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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시험’ 존치 요구 시민단체 대표.. 서울 양화대교 아치 위에서 고공 단식농성

‘사법시험’ 존치 요구 시민단체 대표.. 서울 양화대교 아치 위에서 고공 단식농성

  • 기자명 최봉호 기자
  • 입력 2017.09.29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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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사시존치를 주장하는 시민단체 대표 제공
사진 : 사시존치를 주장하는 시민단체 대표 제공

사법시험의 존치와 대입 정시확대를 주장하는 시민단체 대표가 서울 양화대교 아치 위에 올라가 고공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 시민단체 대표 이모씨는 29일 오후 2시 30분경부터 아치 위에 올라가 사법시험의 존치와 대입 정시확대를 주장하며 농성을 시작했다.

현재 경찰은 양화대교에서 마포구 방향으로 2개 차로를 차단한 상태이며, 소방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현장 주변에 에어매트를 설치한 상태이다.

이모씨는 기자들에게 보낸 보도자료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게 대입 정시 확대 방안과 사법시험 존치법안 통과를 당론으로 채택할 것을 촉구한다”며 “당론 채택을 약속할 때 까지 (아치 위에서) 내려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입 정시는 25%까지 축소돼 공정한 수능 정시 기회가 박탈당하고 있고, 사법시험은 올해 폐지가 예정돼 로스쿨에 갈 수 없는 서민들은 법조인의 꿈조차 꿀 수 없다”며 자신이 농성에 들어간 배경을 설명했다.

이모씨는 대선이 한창이던 지난 5월에도 양화대교 아치 위에 올라 사시존치를 주장했었다. 당시 이모씨는 25시간에 걸친 농성 끝에 이 소식을 듣고 방문한 홍준표 후보가 “내가 집권하면 4년 유예 없이 사시 존치를 약속한다”는 말을 하자 농성을 중단한 바 있었다.

서울시정일보 최봉호 기자 hazy109upda@m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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