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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북촌 '아름다운 여행자가 되어주세요' 캠페인 전개

서울 북촌 '아름다운 여행자가 되어주세요' 캠페인 전개

  • 기자명 손수영 기자
  • 입력 2017.09.2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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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시 제공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관광지화되면서 지역 주민과 방문객 간 갈등이 커져가고 있는 북촌의 지역환경과 주민 생활을 지키기 위한 여행 캠페인을 전개한다.

시는 사단법인 문화다움과 함께 '아름다운 여행자가 되어주세요'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캠페인에서는 북촌 안에 있는 대동세무고와 중앙고 학생 40명으로 구성된 '북촌도움이'가 아름다운 북촌을 지키기 위한 여행 에티켓을 홍보할 예정이다.

'아름다운 여행자'란 북촌의 주거환경을 해치지 않고 주민의 삶을 배려한 여행 에티켓을 준수하는 여행자를 말한다.

캠페인의 하나로 '성숙한 마을여행'도 운영한다. 여행을 시작하기 전 북촌 주민해설사의 아름다운 여행을 위한 설명을 듣고 '우리는 아름다운 여행자입니다' 목걸이를 건다.

참가자는 개인 물병에 북촌문화센터에서 준비한 시원한 커피, 물을 담아 길을 떠난다. 여행팀은 회당 10명 안쪽이며 프로그램 중에는 항상 '소곤소곤' 이야기한다. 풍경은 카메라보다 마음에 담아가도록 한다.

성숙한 마을여행은 '북촌탐닉', '북촌감성', '북촌역사', '북촌산책' 등 네가지 주제로 진행되며 주민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북촌의 숨은 가치를 탐방하게 된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북촌은 최근 심각한 관광지화로 주민과 방문객의 갈등이 깊어졌다"며 "이번 북촌 공정여행 캠페인을 지작으로 지역환경과 주민을 배려한 선진적 여행문화 정착을 위해 꾸준히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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