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최종편집:2024-04-19 18:07 (금)

본문영역

외국인들이 꼽은 서울 최고의 명소는 남산 명동경복궁 순

외국인들이 꼽은 서울 최고의 명소는 남산 명동경복궁 순

  • 기자명 송성근기자
  • 입력 2011.11.25 11:4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국인 1,849명 대상「서울의 가장 매력적인 명소」묻는 설문조사에서

사랑을 약속한 자물쇠들
외국인들이 꼽은 서울 최고의 명소는 ‘남산’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명동, 경복궁이 뒤를 이었으며 남산은 최고의 명소로 남산(N서울타워에서 연인과 자물쇠 걸고 서울을 내려다보며 키스하기)을 선택한 외국인은 전체 1,849명 중 295(16%)명으로써 이중 영어권 44명, 중화권 241명, 일어권 10명으로 나타나 특히 중화권 외국인들의 남산 선호도가 높았다.
그 다음 명동(한국 브랜드화장품 쇼핑 투어)이 13.4%(247명), 경복궁(수문장 교대식 보고 수문군 복식 체험하기)이 10.9%(201명) 순으로 많았다.

이는 서울시가 지난 11월 3일(목)부터 20일(일)까지 18일간 외국인 1,849명(영어권 534명, 중어권 1,080명, 일어권 2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의 가장 매력적인 명소’ 설문조사 결과다.

<1위 로맨틱한‘남산’- 2위 쇼핑천국‘명동’- 3위 전통문화 체험‘경복궁’>

1위를 차지한 '남산'을 서울의 최고 명소로 선정한 외국인들은 서울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멋진 전경과 계절에 따른 주변 풍경, 그리고 남산에서 내려다보는 서울의 야경 등 아름답고 로맨틱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2위 ‘명동’은 서울 패션과 쇼핑 중심지로 특히 국내 다양한 브랜드의 화장품숍은 물론 카페, 일반식당, 길거리 음식 등 다양한 먹을거리가 한자리에 있어, 쇼핑도 하고 한국 음식을 즐기느라 지루할 틈이 없다고 했으며, 3위 ‘경복궁’은 역사와 전통, 훌륭한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답고 가치있는 곳이라고 밝혔다.
뒤이어 북촌 8경 한옥골목 탐험하고 한옥체험(10.2%, 189명), 동대문에서 24시간 쇼핑 즐기며 패션리더로 변하기(5.4%, 99명), 서울숲에서 낙엽 밟으며 연인과 데이트하기(5.3%, 98명), 한강 전망카페에서 연인과 야경즐기기(5.2%, 97명) 순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북촌, 동대문, 서울숲 순으로, 기타의견으로 노량진수산시장도 꼽아>

4위로 선정된 ‘북촌’은 모던한 서울 풍경과 전통가옥의 조화를 선택 이유로, 5위 ‘한강’은 아름다운 전경을 즐기며 휴식하고, 강변을 따라 자전거, 조깅 등을 즐길 수 있어 좋다고 했다.
제시된 20개의 명소에서 하고 싶은 일 외에 외국인들이 선호 명소와 체험을 직접 작성하는 기타 항목에는 활기찬 진짜 서울의 모습을 느낄 수 있고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한 ‘노량진 수산시장’과 아름다운 예술품으로 가득한 ‘국립중앙박물관’, 사람들의 일상이 묻어나고 소박하면서도 활기찬 ‘전통시장’ 등의 답변도 있었다.

<영어권 경복궁, 중국어권 N서울타워, 일어권 북촌이 각각 1위로 선정>

언어권별로 선호하는 서울의 명소와 경험도 달랐는데 ‘영어권’에서는 ▴경복궁(1위, 16.7%) ▴N서울타워(2위, 8.2%) ▴인사동(3위, 7.5%)순, ‘중국어권’은 ▴N서울타워(1위, 22.3%) ▴명동(2위, 17.2%) ▴북촌(3위, 9.2%)순, ‘일어권’은 ▴북촌(1위, 23.8%) ▴경복궁(2위, 15.7%) ▴명동(3위, 8.9%)순으로 나타났다.

<테마별 서울매력 조사 지속실시, 선정된 아이템 중심 다양한 체험 콘텐츠 개발>

시는 지난 8월 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의 매력 TOP50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제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먹을거리(10월)’, ‘서울명소에서 하고 싶은 것(11월)’에 이어 앞으로도 문화, 체험, IT 등 테마별 서울매력 조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서울시 관광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가을남산

시인 황문권


계절의 길목에서 바람이 분다

가을비 내리는 스산한 숲

늙은 낙엽은 슬픔을 머금고

즐거웠던 여름을 기억하며

힘찬 떨굼의 향연을 노래한다.



삶에서 멀어져간 추억을 기억하면

산처녀 꽃의 소박함에서

첫사랑 삶의 꽃이 떨어지고

진달래 철쭉꽃의 노래시절

하늘매발톱 꽃으로 슬퍼하였지



은행잎이 황금으로 물들어

길을 만들던 희망

무궁화 꽃 무궁무궁 피었으면

파랑새 꽃이 활짝 피었으면

갈바람 낙엽 부수어지는 자장가소리

코스모스 갈 길을 살포시 걸어간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