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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창신동 옛 채석장에 도심 전망대 설치 '시민휴식공간 조성'

서울 창신동 옛 채석장에 도심 전망대 설치 '시민휴식공간 조성'

  • 기자명 손수영 기자
  • 입력 2017.09.2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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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시 제공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종로구 창신동 옛 채석장에 전망대를 설치해 시민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과거 채석장은 조선총독부·경성역 등 일제 강점기 석조건물 조성에 필요한 돌을 조달하던 곳이다.

이곳에 전망대가 들어서면 가까이로는 낙산 배수지 인근 한양도성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멀리 남산, 북한산까지 조망할 수 있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서울시는 '창신숭인 채석장 전망대' 제안설계공모를 시행한다. 빠르면 올해 설계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에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한다. 독특한 자연경관을 형성하고 있는 채석장 상부에 전망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공모참가자는 설계자의 경험을 파악을 위해 대표적인 작품 1점에 대한 포트폴리오와 건축사 경력확인을 위한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서울시는 공정하고 내실 있는 심사를 위해 관련 교수 및 전문가로 구성해 심도 있는 논의와 토론을 통해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김승원 서울시 주거사업기획관은 "도심전망이 우수한 곳에 전망대가 생기면 시민에게 멋진 휴식 공간이 될 것"이라며 "채석장 명소화사업에 대한 시민관심이 높아져 공론화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옛 채석장을 비롯해 청소차량 차고지, 무허가 주택, 경찰기동대 등이 무질서하게 들어서 있는 창신동 23-315번지 일대를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로 만드는 사업 기본계획을 2016년 8월부터 마련 중이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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