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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위원장, ‘이해진 평가 발언’ 지적한 안철수 대표 직접 찾아가 사과

김상조 위원장, ‘이해진 평가 발언’ 지적한 안철수 대표 직접 찾아가 사과

  • 기자명 이현범 기자
  • 입력 2017.09.2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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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 사진 : 안철수 페이스북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 사진 : 안철수 페이스북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이해진 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을 평가 절하한 발언한 것을 두고 문제를 지적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직접 찾아가 사과했다.

김 위원장은 25일 오후 국민의당 대표실을 찾아가 안 대표와 면담시간을 가졌다. 면담이 끝난 이후 나온 김 위원장은 “지난 번 질책의 말을 들었으니 직접 뵙고 사과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8일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해진 전 네이버 의장을 두고 “이 전 의장은 스티브 잡스처럼 미래를 보는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라고 야박한 평가를 내렸다.

이를 들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 발언에서 “정치가 기업과 기업가를 머슴으로 보는 오만과 민낮이 드러났다”면서 “박근혜 정부와 무엇이 다르냐”고 김 위원장의 행동에 대해 일침을 날렸다.

또한 안 대표는 당시 “이제는 더 이상 정부가 기업을 앞에서 끌고 가는 시대가 아니며, 문재인 정부는 구시대적인 시각부터 뜯어 고치길 바란다”고 충고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안 대표의 지적이 있던 그날 즉시 “안 대표가 매서운 질책을 주셨는데 겸허하게 수용하고 앞으로도 이런 좋은 말씀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공직자로서 더욱 자중하고 경제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본연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었다.

한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이날 김명수 대법원장 인준안 표결과정에서 당 대표로서 뚜렷한 입장을 표하지 않은 이유를 “▲김명수 후보자와의 학연 ▲자유투표 주장의 일관성 ▲향후 인사투표에서 의사표명 요구 우려”라고 밝혀 정치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울시정일보 이현범 기자 lovehyun33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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