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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청, 하위직 공무원 임금 대폭 인상

강동구청, 하위직 공무원 임금 대폭 인상

  • 기자명 서재형 기자
  • 입력 2017.09.25 12:03
  • 수정 2017.09.2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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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청 전경 / 사진 : 다음로드뷰
강동구청 전경 / 사진 : 다음로드뷰

강동구청이 하위직 임기제 공무원들의 임금을 기존 시간당 3,000원~4,000원에서 8,117원으로 대폭 인상한다.

그간 하위직 임기제 공무원들은 일반공무원들과 비슷한 업무를 소화함에도 급여에서 많은 차이가 나 공직 내 대표적 차별 대우로 손꼽혀왔다.

이에 강동구청은 저임금 하위직 임기제 공무원들의 임금조건 개선의 필요성을 느끼고 지난 3월 서울시 구청장협의회에서 관련 안건을 채택해 행정자치부에 건의했다.

그러나 제도개정까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강동구청은 자체적으로 자문변호사에게 법률적 검토를 마치고 지난 5월부터 전국 최초로 하위직 임기제 공무원에게 초과근무시급 6,470원을 지급해왔다.

이후 지난 1일 강동구청이 건의한 ‘지방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이 ‘해당 공무원에 상당하는 경력직 또는 별정직공무원의 상당계급 기준 호봉 봉급액의 55%로 적용되도록 개정’됨에 따라 하위직 임기제 9급 공무원의 경우 초과근무시급이 무려 3,400원에서 8,117원으로 상향되게 됐다.

이에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공직 내 저임금 근로 공무원들의 처우를 개선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공부문에서 모범적 고용주로서 고용개선을 위해 앞장 서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시정일보 서재형 기자 906551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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