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구립 공공시설에서 발급되는 여러 플라스틱 회원 카드를 통합한 모바일앱 '서울시민카드'를 11월 중에 출시할 예정이다.
서울시민카드는 여러 플라스틱 회원카드를 모바일에서 관리 할 수 있는 전국 최초 앱이다. 통합 바코드를 활용해 여러 시·구립 시설 회원으로 인증 받을 수 있다.
여러 장의 플라스틱 회원카드를 소지하지 않아도 모바일로 간편하게 도서·장난감 대여, 시설출입 등이 가능하다.
위치기반서비스를 활용해 '내 위치' 주변의 공공시설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으며, 시립미술관, 역사박물관 등을 관심시설로 등록해 두면 공연·전시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다.
또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에서 이메일이나 종이로 제공하는 시설 주변 음식점 등의 할인쿠폰을 전자쿠폰 형태로 받는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서울시민카드 회원에게 할인 등의 각종 우대혜택을 제공할 협력업체를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문화, 도서, 교육, 생활, 건강, 육아 관련 시설이나 업체다. 협력업체로 선정되면 서울시민카드 앱에 우대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체 이름 등이 소개되기 때문에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시는 전했다.
서울시민카드 회원들은 이들 협력업체로 선정된 사업장을 방문해 앱을 제시하면 이용요금 등의 할인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사본을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공고문과 신청서는 '내손안의 서울'(http://mediahub.seoul.go.kr)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업체 중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된 업체는 다음달 하순 서울시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통지 할 예정이다. 관련 사항은 해당부서(02-2133-5846, 5848)에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