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2일부터 11월 19일까지 서울로7017 서울로전시관에서 네이버문화재단의 '헬로! 아티스트' 2차 전시작품을 선보인다.
이번에 전시될 작품은 정혜련 작가의 '예상의 경계'라는 작품으로 뫼비우스의 띠처럼 곡선의 조형요소를 담은 설치조형물이다.
정 작가는 빛과 움직임이 공존하는 3차원 공간에 그림을 그리는 설치 미술가다. 나무와 발광다이오드(LED), 광확산수지(발광하는 플라스틱) 등 새로운 재료로 입체 드로잉 작업을 해왔다.
정 작가는 "서울로7017의 상징성과 복잡한 구조, 식물을 담는 화분이라는 전시 공간의 특징 등을 예술적인 의미로 재해석해 서울로를 재조명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 전시는 전시 설치·철수 기간을 제외하고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전시 정보는 네이버 헬로!아티스트(http://goo.gl/ZA1HK7)에서 확인하면 된다.
서울시는 "헬로!아티스트 등 꾸준히 진행되는 문화예술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시7017이 도시재생과 보행친화 기능을 넘어 현대미술을 즐기는 새로운 전시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수연 서울로운영단장은 "서울로 전시관 전시로 서울로7017을 단순 보행로가 아닌 머물고 싶은 공간,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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