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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비서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 뒤늦게 알려져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비서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 뒤늦게 알려져

  • 기자명 서홍석
  • 입력 2017.09.19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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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비서에게 강제추행을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11일 동부그룹 회장 비서로 근무했던 한 여성이 최근 6개월에 걸쳐 김 회장에게 상습적으로 강제추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해 현재 수사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회장실 비서로 일하던 30대 여성 A씨는 김 회장이 자신의 특정 신체부위를 상습적으로 만지는 등 강제추행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동부그룹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일부 신체접촉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합의하에 이뤄진 접촉이며 강제성은 없었다“A씨가 동영상을 보이며 거액의 돈을 주지 않는다면 고소하겠다고 했으나 이에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 측은 양측의 주장이 다른 만큼 A씨가 제출한 동영상 등 관련자료를 검토한 후 김 회장을 불러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은 국내 대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경영일선에 남아있는 동부그룹의 창업주로 현재는 건강이 악화돼 지난 7월 미국에 치료차 출국한 뒤 귀국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서울시정일보 서홍석 기자 suk1582@gmail.com

본지 모든 기사 무단 전재 금지 / 사진 : 동부그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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