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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아들 구속영장 발부 후.. 30분간 면회

남경필, 아들 구속영장 발부 후.. 30분간 면회

  • 기자명 최봉호
  • 입력 2017.09.1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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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속된 아들을 면회하기 위해 성북경찰서를 찾은 남경필 도지사

장남의 마약 투약 혐의로 구설수에 오른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9일 퇴근 후 서울 성북경찰서를 찾아 아들과 30분간 면회시간을 가졌다.

앞서 남 지사의 장남인 남모씨(26)는 중국에서 필로폰을 밀반입해 온라인상에서 함께 투약할 사람을 찾았으며, 자택에서는 혼자 이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모씨는 지난 17일 밤11시 경 자신의 자택 근처인 서울 강남구청 인근에서 경찰에 긴급 체포 됐으며, 경찰은 남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남모씨의 구속영장 신청에 대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영장실질심사에서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도망갈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고 결국 남모씨는 정식 구속됐다.

장남의 마약 투약 혐의 소식을 듣고 독일 출장 중 급히 귀국한 남 지사는 19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장남이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으며, 이후 일과를 마치고 장남을 면회한 것이다.

남 지사는 이날 면회가 끝난 후 기다리던 기자들의 심경을 묻는 질문에 아들로서 사랑하기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면서도 사회인으로서 저지른 죄에 대해 있는 대로 죄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 지사는 이번 장남의 마약투약 혐의 논란으로 경기도지사 재선 도전에 적색등이 켜질 것으로 보여 진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과거 부인과 이혼 당시 소문으로 떠돈 불화설은 물론이고 장남의 군복무 당시 가혹행위 등이 재차 거론되면서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정일보 최봉호 기자 hazy019upda@msnews.co.kr

본지 모든 기사 무단 전재 금지 / 사진 : YTN 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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