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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아들 사건 사과 “경기도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남경필, 아들 사건 사과 “경기도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 기자명 황문권
  • 입력 2017.09.1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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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아들의 필로폰 투약 사건과 관련해 경기도민 여러분 죄송합니다라며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했다.

앞서 남 지사의 장남(26)17일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아 강남구청 인근에서 경찰에게 긴급체포 됐다.

남 지사의 장남은 16일 자택에서 필로폰을 한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자택에서는 2g 상당의 필로폰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남 지사는 18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장남이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 경기도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한국시각 오늘 새벽, 저의 둘째 아들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군복무 중 후임병을 폭행하는 죄를 지었던 제 큰 아들이 또다시 범죄를 저지르고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라며 사과했다.

이어 남 지사는 독일 베를린 출장 중인 저는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가장 빠른 비행기로 귀국하겠습니다. 그리고 자세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남 지사의 장남은 지난 2014년에도 군 복무 중 후임병들을 폭행하고 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군사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고 당시에도 아들 사건이 문제화되자 남 지사가 공식 사과한 바 있었다.

남 지사는 이와 관련해 귀국일인 19일 오전 10시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세한 경위를 밝힐 예정으로 전해졌다.

한편 남 지사의 소속정당인 바른정당에 대해서는 이혜훈 전 대표의 금품수수 의혹과 더불어 이번에 또 다시 터진 악재로 자강론과 통합론의 갈등이 다시금 불 붙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한 차기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재선에 도전할 것이 유력한 남 지사에게도 이번 아들 사건을 계기로 과거 이혼 사실 등이 다시 회자되는 등 가족문제가 차기 선거에 큰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발행인 hmk0697@msnews.co.kr

본지 모든 기사 무단 전재 금지 / 사진 : 남경필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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