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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왕실호위군' 전통무예 서울광장서 재현

'조선시대 왕실호위군' 전통무예 서울광장서 재현

  • 기자명 손수영
  • 입력 2017.09.1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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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서울시 제공

이번 주말 서울광장에서 조선시대 국왕을 지키던 왕실호위군의 전통무예가 재현된다. 

서울시는 17일 덕수궁 왕궁수문장 교대의식 특별행사의 일환으로 '왕실호위군 무예시연'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왕실호위군은 군사 훈련이나 선왕의 무덤 참배, 사신 영접 등을 위해 왕이 궐 밖으로 행차할 때 갑옷과 무기를 갖추고 왕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왕의 힘을 과시하는 역할을 했다.

무예시연에 앞서 왕실호위군은 덕수궁 대한문을 출발해 서울광장 외곽을 한 바퀴 행진한다. 각종 깃발과 무기를 든 호위군과 덕수궁 왕궁수문장의 수문군 등 140명이 합류한다.

행군 후 서울광장에선 본격적인 무예시연이 펼쳐진다. 호위군과 수문군이 대열을 갖춘 가운데 20명의 무예시연단이 다양한 병기와 함께 무예를 보여준다.

권법과 쌍수도, 송판격파 시연, 진검 실전베기 등 다양한 무예가 마련된다.

김수덕 서울시 역사문화재과장은 "덕수궁 왕궁수문장 행사가 20년 넘게 운영되어 오면서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호위군사들의 웅장한 퍼레이드와 다양하고 역동적인 무예시연은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뿐 아니라 우리 전통문화를 더 잘 이해하고, 나아가 '역사도시 서울'에 대한 특별한 매력을 느끼기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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