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현(30) 아나운서와 메이저리거 류현진(30)이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3일 하루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13일 배지현 아나운서의 소속사인 ‘코엔스타즈’와 류현진의 소속사인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보도자료를 통해 “시즌이 끝난 뒤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며, 결혼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둘은 동종 업계에서 만나 좋은 동료이자 든든한 지원군으로 2년간 서로를 배려하며 조심스레 만남을 유지해왔다”고 전했다.
배지현 아나운서는 지난 2011년 SBS ESPN에 입사해 방송을 시작했으며, 프로야구 경기내용을 브리핑하는 ‘베이스볼S’와 '베이스볼 투나잇'을 진행하며 재치 있는 입담과 귀여운 외모로 야구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류현진은 한국 프로야구 출신으로 메이저리그에 직행한 최초의 선수이다. 한국프로야구를 평정한 후 메이저리그로 향했으며, 진출 후에도 데뷔 첫해 14승 8패 방어율 3.00을 기록하는 등 호성적을 거두고 있는 한구야구계의 대표적 스타이다.
한편 이 둘은 현재 해설위원 활동을 하고 있는 정민철 위원의 소개로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정 위원은 둘을 소개해준 계기로 “두 분을 오랜 시간 지켜봤다. 교제를 해도 부족함이 없고 서로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정일보 도진호 기자 djhdjh04@m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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