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일요일인 오는 10일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제7회 서울시 외국인근로자 체육대회'가 열린다고 6일 밝혔다.
2011년 시작해 올해 7회째를 맞는 서울시 외국인근로자 체육대회는 서울에 거주하는 12만명 외국인근로자들이 고된 일상과 이국땅에서 외로움을 달래고 화합하며 교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30분 선수단 입장, 축하공연 등 개회식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이후 △신발멀리던지기 △볼풀 던지기 △협동의자 △풍선유도 △물풍선 받기 △줄다리기 △대동놀이 등 총 7개 종목으로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특히 점심시간 직후에는 행운의 다트, 투호놀이, 림보, 대형 윷놀이 등 6개 이벤트 게임을 펼쳐 간단한 선물도 함께 증정할 예정이다. 가족단위 참가자를 위해서는 에어바운스, 풍선아트, 석고방향제 만들기 등의 이벤트도 준비됐다.
엄규숙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체육대회가 내·외국인이 화합하고 교류하며 낯선 이국생활의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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