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제4회 서울김장문화제'에 참여할 김장체험 프로그램 참가자, 자원활동가, 김치퓨전푸드트럭 참가자 등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김장문화제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김장문화'에 관한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보고, 체험하고, 맛볼 수 있는 서울의 대표 축제다. 올해는 3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 글로벌 나눔문화축제로 11월3~5일 서울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특히 지난해 호평 받은 김치체험프로그램 '서울김장간'을 확대한다. 대한민국 대표 김치명인인 김순자 명인, 유정인 명인, 이하연 명인 등이 참가자들과 함께 1인당 5kg의 김장김치를 담근다.
시는 7일부터 총 600명을 서울김장문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아울러 서울김장문화제에서 자원활동할 '짠지들' 120명도 모집한다. 짠지들은 주체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며 축제의 준비과정에서부터 직접 참여해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한다.
모집분야는 △나눔(김장 나눔 사이트/물자관리 및 운영), △전시·홍보(전시관 체험 및 운영/현장 안내 및 통역) △김치樂마당(김치상상놀이터 운영) △홍보(사진촬영 및 SNS관리) 등이다.
만 18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해외동포, 국내 거주 외국인 역시 지원할 수 있다. 25일까지 서울김장문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번 축제에서 김치와 세계요리의 만남을 주제로 한 푸드트럭 참가자도 공개모집한다. 시는 메뉴구성의 창의성, 가격 적정성, 트럭 디자인, 위생 등의 항목을 심사해 총 15개 내외 우수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면 서울김장문화제 홈페이지에서 구비서류를 내려받아 22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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