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가 소사(부천)∼원시(안산)를 잇는 복선전철을 운영하게 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소사∼원시 복선전철 사업자인 '이레일'과 복선전철 관리운영 계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수도권 서부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소사∼원시 복선전철은 12개역, 23.3km 규모다. 지난 2011년 공사를 시작해 내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는 계약에 따라 2018년부터 20년 동안 12개 역사를 운영하고 전기, 신호, 통신 등의 시설물 유지보수 업무를 담당한다. 관리운영비로는 2805억원을 받기로 했다. 다만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적용해 분기별로 책정된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 체결은 공사의 지하철 운영 경험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소사~원시 복선전철 조기 안정화를 위해 공사의 모든 역량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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