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4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북한 지도부에 대한 ‘참수작전’과 관련해 “개념 정립 중인데 금년 12월 1일부로 부대를 창설해 전력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송 장관은 이날 “한미 연합전력으로 북한 지도부에 대한 참수작전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이와 같이 밝혔다.
이어 “내년 말 정도에는 참수작전 능력을 구비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단호한 어조로 “네”라고 답했다.
참수작전은 지난해 9월 북한의 5차 핵실험 후 수면 위에 떠오르기 시작한 북한 지도부 제거작전으로 지난 1월 국방부는 “올해 안에 북한지도부를 타격하는 부대를 창설하겠다”는 방침을 공개한 바 있었다.
국방부의 이런 방침이 공개된 후 북한 사정에 정통한 일본 언론들은 김정은이 참수작전에 대항해 전직 KGB 요원들을 초청해 군사훈련을 실시하는 등 암살작전에 대비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hmk0607@m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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