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석천이 2일 시사저널 인터뷰를 통해 ‘용산구청장 출마의지’를 밝힌 것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자 “동성애자도 꿈은 꿉니다. 그럴 수 있습니다”라며 SNS를 통해 해명했다.
홍석천은 3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제 기사 중 용산구청장 출마 준비중이라고 댓글에 많이들 욕하시던데 그냥 제 미래의 꿈을 이야기한 것”이며 “당장 나가겠다는게 아니니 너무들 민감하게 반응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사람들 모두가 꿈 하나씩 구지 않느냐. 제 능력 밖의 것이라 판단되면 미련 없이 접을테니 미리 욕하지 말아달라”며 자신에 대한 비판자제를 부탁했다.
또한 “이 나라는 꿈꾸는 자유 정도는 있는 나라니까요. 마지막으로 동성애자도 굼은 꿉니다. 그럴 수 있습니다”라며 일부 누리꾼들의 차별적 발언에 대해 반박했다.
앞서 방송인 홍석천은 시사저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용산구청장이 돼서 내 아이디어들을 갖고 내가 사랑하는 동네를 위해 일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나 홍석천은 당장 내년 지방선거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시간을 좀 더 두고 생각해보겠다” 밝힌 바 있다.
서울시정일보 최봉호 기자 hazy109upda@m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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