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2일 4박 5일의 방미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며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술핵 재배치 문제는 논의한 적 없으며 확대보도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송 장관은 위와 같이 밝히며 “국방장관으로서 한국의 핵 정책에 일관성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해드리고 그 이야기는 확장억제 방법에 있어 강조를 하는 입장에서 일부 언론과 국회의원들이 그런 요구를.. 전달했던 것이지 배치 이야기는 절대 꺼낸 적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송 장관이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과의 회담에서 전술핵 재배치를 논의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왔었다.
이에 따라 문재인 정부가 기존 전술핵 재배치와 관련해 반대 입장을 표하던 것에서 최근 한반도 위기 상황에 맞추어 입장을 바꾼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었다.
서울시정일보 황문권 기자 hmk0697@m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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