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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1 강릉단오제 신주미 봉정 19일부터 시작

[문화] 2021 강릉단오제 신주미 봉정 19일부터 시작

  • 기자명 박용신
  • 입력 2021.04.19 07:25
  • 수정 2021.04.1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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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신주미 봉정 올해 첫 도입

▲ 2021 강릉단오제 신주미 봉정 19일부터 시작

[서울시정일보] 강릉단오제의 시작을 알리는 신주미 봉정이 19일부터 시작된다.

신주미 봉정은 강릉단오제에 쓰일 술을 빚는데 필요한 쌀을 십시일반 내는 과정으로 대표적인 시민참여 행사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신주미 봉정 챌린지를 통해 100톤 이상의 쌀이 모아지는 등 전국 43개 시군에서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강릉단오제위원회는 지난해 신주미봉정 챌린지 과정에서 신주미 봉투가 택배로 오가는 불편함과 부대비용 문제점을 개선해 올해 강릉단오제 사상 최초로 온라인 봉정 방식을 도입했다.

온라인 신주미 봉정은 강릉단오제위원회 홈페이지를 방문, 1만5천 원, 2만원, 2만5천 원 3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고 결제하면 된다.

이를 통해 강릉 지역민 위주로 진행된 신주미 행사의 지역적 제한을 해소하고 참여 진입장벽을 낮춰 보다 많은 사람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신주교환권으로 신주를 받기 위해 강릉단오제 기간 많은 관광객들이 강릉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쌀을 내는 정성을 선택할 참여자는 기존처럼 3kg 정도의 쌀을 소원지와 함께 강릉시 읍면동에 비치된 신주미 자루에 넣고 신주교환권을 받으면 된다.

신주교환권은 6월 10일~17일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신주교환처에서 신주로 교환하면 되고 소원지는 강릉단오제 소제에 함께 태워진다.

한편 신주미는 신에게 바치는 술인 신주를 빚기 위해 사용되는 쌀로, 매년 음력 4월 5일 신주빚기를 전후해서 강릉시민들이 헌미를 통해 모은 쌀을 말한다. 시민들은 쌀과 함께 소원의 글(소지)을 써서 함께 내면 축제기간동안 소지를 굿당에 부착하고 소제 때 함꼐 태운다. 또한 신주미를 낸 시민들에게는 신주교환권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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