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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울림마라톤대회' 2일 개최...시각장애인·가이드러너 함께 달린다

서울시, '어울림마라톤대회' 2일 개최...시각장애인·가이드러너 함께 달린다

  • 기자명 손수영
  • 입력 2017.09.0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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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한강공원~방화대교 남단 구간

▲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2일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방화대교 남단 구간에서 제3회 시각장애인과 함께 뛰는 어울림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평소 운동 기회가 제한된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면서 건강증진과 장애인식 개선을 목표로 마련된 이번 대회는 지난 해에 이어 3회째를 맞이하였으며, 시각장애인들의 많은 참여를 유도하고 여가생활의 기회와 마라톤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하프, 10km 마라톤, 5km 걷기 등 3종목이 진행된다. 시각장애인 등 장애인 600여명과 비장애 일반인 1600여명 등 총 2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하프와 10km 마라톤에 도전하는 시각장애인은 한국시각장애인마라톤(VMK) 소속 전문 마라톤 가이드러너와 함께 달린다. 5km 걷기 부문에 참여하는 시각장애인은 비장애인마라톤클럽 회원, 자원봉사자들과 1대1 끈으로 연결해 한강변을 걸을 예정이다.

외국인 참가자들도 꾸준히 늘고 있는데 작년 10km 부문에서 캐나다 출신 로버트 파월(Rovert Powell)이 우승한 것을 비롯하여 올해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부시장(에릭 반 데르 부르크, Eric van der Burg)과 함께 네덜란드 대사관 직원들도 단체로 참가한다.

대회홍보대사 가수 강원래 씨와 피트니스전문가 레이양 씨는 재능기부 도우미로 나선다. 이번대회 참가비와 상금은 시각장애인 돕기기금에 기부된다.

안준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평소 활에 제약이 큰 시각장애인이 비장애인과 함께 시원한 한강바람을 맞으며 달리고 걸의며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서울시는 앞으로 시각장애인이 체육활동을 하는데 어려움 없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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