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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 의원, 지역농협 김치공장 활성화 정책간담회 예정

김철민 의원, 지역농협 김치공장 활성화 정책간담회 예정

  • 기자명 최봉호
  • 입력 2017.08.2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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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농산물 활용한 지역농협 운영 김치공장, 학교급식· 군부대 판로애로 심각


▲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국회의원.


우리농산물을 활용한 지역농협 운영 김치공장의 심각한 판로애로에 따라 가동중단이 우려되는 가운데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회가 나섰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안산 상록을)이 9월 7일(목) 오후 1시 30부터 국회 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서 전국의 지역농협 조합장과 지역농협 김치공장 관계자, 농협중앙회,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련기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농협이 운영하는 김치공장의 판로애로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정책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정종옥 전북 진안군 부귀조합장을 비롯해 전국 농산물가공공장 운영농협 조합장들과 지역농협 김치공장 종사자, 농협경제지주 식품사업부 식품지원단, 가공급식지원팀 등 농협중앙회 관계자 및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금융정책과 담당 사무관 등이 참석해 지역농협의 중소기업자 지위인정을 위한 관련법 개정 등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 100여개의 지역농협에서 농산물가공공장을 운영하면서 관내 농민 조합원이 생산한 우리농산물을 원료로 사용하여 연간 3,000여억원 이상의 농산물을 소비하고 있으며, 김치 등 전통식품의 생산과 유통으로 지역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등 당초 설립목적 달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지역농협 김치공장에 농민들이 납품하는 배추, 고춧가루 등 연간 원재료 수매량은 5만 9천톤, 금액 480억원에 이르고, 김치공장 종사인력은 약 800여명, 소상공인 90여개 영업점에 약 400여명, 지역농협 소재 관내 가족을 포함할 경우 약 5천여명에 이른다.
 
따라서 지역농협 김치공장의 학교급식 등 공공기관 경쟁입찰 참여가 어려워져 김치사업의 가동중단이 될 경우, 우리농산물을 재배하는 농민들과 김치공장 종사자, 소상공인 등 가족들의 생계에 어려움을 초래시킬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김철민 의원은 지난 4월, 국가, 지방자치단체 및 그 밖의 공공단체가 지역농협과 수의계약의 방법으로 식품 공급에 관한 납품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하는 ‘농업협동조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김철민 의원은 “내달국회에서 열리는 정책간담회를 통해 중소기업 간주에서 배제돼 가동중단 위기에 처한 전국 지역농협 김치공장의 실태를 파악해 정책당국에 개선방안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지역농협 김치공장 등 농산물가공공장이 경제적 약자인 농민이 생산한 우리농산물의 판로확대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역할을 지속적으로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자 지위 인정을 위한 제도개선이나 관련 법률개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시정일보 최봉호 기자 hazy09upda@m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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