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8∼12월)에도 '토요 배리어프리 영화관'을 운영한다고 25일 전했다.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후 2시에 가족·지인·친구들과 함께 서울역사박물관 1층 강당으로 오면 이요원·천우희 등 배우들의 목소리가 담긴 배리어프리 영화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영화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기존 영화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화면 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 자막을 넣어 만든 영화이다.
공유·수지·차태현 등 인기 배우들과 감독들의 재능 기부로 배리어프리 버전 영화가 제작되고 있다.
상영 영화는 '고녀석 맛나겠다2:함께라서 행복해'(26일),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9월23일), '목소리의 형태'(10월28일), '빌리 엘리어트'(11월25일), '앙리앙리'(12월23일) 등이다. 모두 무료관람할 수 있다.
송인호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아이들과 함께 하는 토요 배리어프리영화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사회를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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