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푸드 톡] 파프리카, 맛보다 효능이 더 매력적

[푸드 톡] 파프리카, 맛보다 효능이 더 매력적

  • 기자명 손수영
  • 입력 2017.08.22 16:0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알록달록 다양한 색깔의 파프리카는 색깔별로 효능이 달라 그 자체로 컬러테라피 효과를 기대할수 있는 채소이다. 다양한 영양은 물론 특유의 아삭한 식감과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신선한 파프리카, 어떻게 고를까?

파프리카는 색상이 선명하고 모양이 휘거나 변형되지 않고 약간 통통하면서 반듯한 것이 좋다. 파프리카의 꼭지 부분은 마르지 않고 겉에 흠집이 없이 윤기가 나며 골 사이에 변색이 없는 것을 골라야 한다. 파프리카를 보관할 때는 물기를 제거한 후 비닐팩에 담아 냉장보관한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안지현은 "셀룰라이트를 완화시키기 위해 항산화력이 풍부한 채소를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며 "파프리카는 식이섬유와 수분이 풍부하고 파프리카 속 베타카로틴 성분은 항산화력이 풍부해 뱃살을 줄이로 셀룰라이트를 완화시키는 데 효과적"이라고 했다.

파프리카는 비타민, 철분, 칼슘, 칼륨 등 몸에 유익한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열량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특히 파프리카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 성분은 지방 연소 효능 외에도 우리 몸의 면역체계와 장기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고 몸의 순환을 돕는다고 알려졌다.

파프리카는 각 색깔마다 다른 효능을 지니고 있는데 빨강, 주황 파프리카의 경우 베타카로틴이 다른 색 파프리카보다 풍부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지방과 혈액에 엉겨붙어 있는 셀룰라이트를 완화시키는 데 좋다.

■ 빨간색 파프리카

붉은 색을 띠는 색소인 리코펜은 신체의 노화와 질병을 일으키는 활성산소 생성을 막아준다. 또 암, 관상동맥을 예방해주고 성장촉진, 면역력 강화에 좋다. 빨간 파프리카는 베타카로틴이 가장 많이 들어있어 주스나 생즙으로 많이 먹는다.

■ 주황색 파프리카

피부노화를 억제하고 미백효과가 좋아 피부의 기미와 주근깨, 얼굴이 검어지는 원인이 되는 멜라닌 색소를 억제해준다. 비누나 팩을 만들어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 노란색 파프리카

비타민이 풍부하여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피라진이라는 성분의 파프리카 특유의 냄새는 혈액이 응고되는 것을 방지해서 고혈압, 심근경색, 뇌경색 예방에 좋다.

■ 초록색 파프리카

열량이 낮고 유기질이 풍부해 다이어트에 좋으며 철분이 풍부해 빈혈을 예방해 준다.

파프리카는 단맛에서부터 매운맛까지 종류가 다양한데, 질 좋은 파프리카는 진홍색을 띠고 가벼운 과일향이 난다. 파프리카를 이용한 가장 유명한 요리는 ‘굴라시(Goulash)’다. 굴라시는 큼직하게 썬 쇠고기에 파프리카를 넉넉히 넣어 오랜 시간 끓이는 헝가리 전통요리다. 파프리카는 케이퍼 위에 뿌려 색을 내거나, 수프에 밝은 색을 첨가할 때 사용한다. 또한 달걀과 채소요리, 갑각류와 치킨요리, 샐러드드레싱에도 사용한다. 단, 파프리카는 색과 맛을 단시간에 잃기 때문에 오래 보관하기 어려우므로 소량만 구입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본기사의 무단전재를 금함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