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일요일인 오는 6일 광화문삼거리에서 세종대로사거리 방면 550m를 보행전용거리로 운영하고, 물놀이 페스티벌을 열기로 했다.
올해 세종대로 물놀이장은 5개의 풀장과 미로 장애물 바운스 등 모두 6개의 물놀이장이 마련된다.
각 풀장에는 워터 슬라이드(총 2개), 수상 다람쥐통 등 물놀이 아이템도 배치한다.
이와 함께 잔디 쉼터, 파라솔, 그늘막 텐트 등의 휴식 공간이 마련되며 간이 탈의실도 설치한다.
각 풀장에는 총 28명의 물놀이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풀장 주변으로 인조잔디를 깔아 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광화문삼거리에서 세종대로사거리 방향의 차량이 통제된다.
세종로를 지나는 29개 버스도 우회 운행하고 통제구간 내 시내버스 정류장 3개도 폐쇄된다.
시는 주변 13개 교차로와 주요 횡단보도에 경찰, 모범운전자, 안전요원 등 80여명을 분산 배치해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교통 흐름을 조절할 계획이다.
고홍석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이번 일요일 가까운 세종대로로 나와 도로 위에서 펼쳐지는 이색 물놀이를 즐겨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심 속 보행공간과 즐길거리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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