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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칼럼] 문재인과 이낙연 그리고 박영선이 깨달아야 할 민생들이 분노하는 이유

[섬진강칼럼] 문재인과 이낙연 그리고 박영선이 깨달아야 할 민생들이 분노하는 이유

  • 기자명 박혜범 논설위원
  • 입력 2021.04.01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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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의 성추행으로 치러지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후보로 나온 박영선이 밑창이 뜯어진 구두로 세상을 기만했던 박원순처럼, 실밥이 터진 낡은 운동화를 신고 다니는데......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가방

[서울시정일보 박혜범 논설위원] 발등의 불이 돼버린 서울시장 선거와 부산시장 선거에서 어떻게든 이기고 싶은 대통령 문재인과 여당인 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낙연과 후보인 박영선이, 분노한 민심을 되돌리기 위해서, 부동산 실패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하며 나름 대책들을 내놓고 있는데, 다급히 쏟아내고 있는 말들을 들어보면 일견 맞는 말이지만 핵심을 잘못짚었다는 생각이다.

한마디로 개 버릇 남 못준다는 속담처럼, 문재인과 이낙연과 박영선이 외치는 사과와 반성이라는 것은, 이제껏 그래왔듯이 세 치 혀로 국민들을 기만하여 다급한 발등의 불이 돼버린 서울시장 선거만 어떻게든 이겨보자는 꼼수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촌부가 문재인과 이낙연 그리고 박영선에게 한마디 일러준다면, 옛날이나 지금이나 본시 한 나라를 이끄는 정치라는 것은 거창한 것 같지만, 실상은 사람이 사람의 가운데서 사람을 향해 행하는 사람의 일이라, 수많은 변수가 있을 수밖에 없는 일이고, 그런 연유로 어느 시대건 정책의 실패는 항상 있었지만, 그때마다 나라와 백성을 위해 헌신하는 위정자들은, 그 실패한 정책을 통해서 시대를 발전시키고, 민생들의 살림살이를 풍요롭게 만들었으며, 그래서 민생들은 정책의 실패를 이해하고 저마다 감수할 것은 감수하고 살아내면서, 역사의 발전을 이뤄왔다는 사실이다.

고 박원순 시장의 구두

지금 이 봄날 우리 민생들이 내로남불의 화신(化身) 문재인과 그 패거리들인 민주당에 분노를 하고 있는 것은, 이미 잘못돼버린 부동산 정책의 실패가 아니고, 그 정책의 실패를 통해서 아무런 교훈도 얻지 못하고, 해결의 가능성도 찾지 못하고 있는 등신들이, 실상은 지들 배만 불리고 있는 도적들이었다는 사실이다. 

작심하고 직설로 한마디 더 한다면, 치솟는 아파트 값을 잡는 명약이라며, 이른바 문재인과 민주당이 시퍼렇게 장담했던, 임대차 3법을 추진한 주역인 청와대 김상조 정책실장과 법안을 주도적으로 발의한 민주당 의원 박주민의 작태에서 보듯, 부동산 정책의 실패가 정책의 실패가 아니고, 지놈들 패거리들의 배를 채우기 위한 수단이 돼버렸다는 사실을 국민들이 알아버린 것이다.

거듭 말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정치는 대의명분이라, 어느 시대 어떤 정권이든 대의명분을 잃으면, 그 정권은 소위 아작이 나고 사라지는 것인데, 지금 문재인과 민주당은 어찌하고 있는가를 보면, 저것들이 여전히 국민들을 원숭이쯤으로 취급하고 있음을 국민 모두는 느끼고 있다.

지금 문재인과 민주당은 LH 직원들과 모든 공무원들을 투기꾼으로 만들어서, 부동산 정책의 실패에 대한 책임을 전가하면서, 전국적으로 일고 있는 국민의 분노와 심판을 모면하려고 잔머리를 쓰고 있는데, 법리적인 범죄 여부는 법정에서 다퉈야 하는 일이니 미뤄두고, 정치적 명분에서 보면, 김상조와 박주민을 광화문 광장에 세우지 않는 한, 문재인과 민주당은 정치의 명분도 입법의 명분도 없을뿐더러, 아무도 믿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의 운동화

밑창이 뜯어진 낡고 헤진 구두로 세상을 기만했던 박원순처럼, 낡고 헤진 가방을 들고 청와대에 들어가 문제의 부동산 3법을 만들어 국민을 기만한 김상조와 주도적으로 법안을 발의한 박주민을 분노한 민심을 달래는 제물로 삼으라는 말이 아니다.

그 둘의 작태가 실정법을 위반한 것인지의 다툼은 나중의 일이지만, 문재인과 이낙연 그리고 박영선이 다급하다면, 정치는 대의명분이고 그것을 행할 때가 있는 것이니 그때를 잃지 말라는 것이다.

옛말에, 아흔 아홉 섬 가진 놈이, 가난한 집 한 섬을 탐내고 빼앗는다는 속담이 전하는 의미를 안다면, 이 봄날 민심이 분노하고 있는 이유를 명확하게 알 것이다. 김상조와 박주민이 바로 그러하고, 이것이 민심이 분노하는 이유라면 이해를 하려는지 모르겠다.

결론은 간단하다. 김상조와 박주민의 사례에서 보듯(조국, 추미애, 윤미향, 박범계 등등 수없이 많다.) 문재인과 민주당은 끊임없이 겉 다르고 속 다른 거짓말로 국민들을 속이며 사리사욕을 채우는 일에 몰입해온 사람들이고 패거리들의 집단이다.

사안이 발생할 때마다 이런저런 핑계와 끊임없는 거짓말로 국민들을 속이며 넘어가는 문재인과 민주당의 속성이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는 촌부의 말이 믿기지 않는다면, 박원순의 성추행으로 치러지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후보로 나온 박영선이 밑창이 뜯어진 구두로 세상을 기만했던 박원순처럼, 실밥이 터진 낡은 운동화를 신고 다니는데......

글쎄 처음 서울시장에 출마한 박원순처럼 낡은 운동화를 신고 다니는 박영선의 생각이 무엇이든, 보는 국민들에게 그게 무엇으로 비쳐지고, 특히 성추행을 당한 피해자의 고통을 생각한다면 절대로 그래서는 안 되는 일인데도 그것을 고집하는 이유와 무엇보다도 자신의 오랜 지역구인 구로동이 아닌 연희동에서 살고 있는, 그 마음이 뭔지를 생각해 보면, 본질 속성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는 걸 알 것이다.

특히 민주당 당명조차 사용하기를 주저하고 있으며, 청와대에 들어가 문재인에게 자랑삼아 보여주면서 멋들어지게 국민들을 속인 김상조의 상징인 낡고 헤진 가방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잘 알고 있을 박영선이 일반사람들이라면 불편하기 짝이 없을 실밥이 터진 운동화를 신고 선거운동을 하는 이유가 뭔지를 생각해보면, 저들이 하는 말은 모두 다 거짓말이라는 것을 알 것이다.

끝으로 게재한 사진들은 문재인이 자랑스럽게 들어 보이고 있는 김상조의 낡은 가방과 박원순의 밑창이 뜯어진 구두, 그리고 박영선의 실밥이 터진 낡은 운동화다.

세상 사람들이 이걸 청렴과 검소한 생활의 상징으로 볼지, 아니면 국민들을 기만하는 거짓과 위선으로 볼지는, 보는 사람들 각자가 판단할 일이지만, 문제는 당파적 사고에 매몰되어 맹목적인 묻지 마 투표를 하는 국민들의 정치의식이라, 할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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