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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S9' 데이터 전송 속도 빨라질 전망

삼성전자, '갤럭시 S9' 데이터 전송 속도 빨라질 전망

  • 기자명 손수영
  • 입력 2017.07.3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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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짜리 HD급 영화를 약 10초만에 내려받아

▲ 사진= KBS 제공

내년에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S9'의 데이터 전송 속도가 20% 빨라질 전망이다. 2시간짜리 HD급 영화를 약 10초만에 내려받기가 가능해지는 셈이다.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6CA를 지원하는 모뎀 기술을 개발해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CA(Carrier Aggregation)는 복수의 주파수 대역을 하나로 묶어 광대역폭을 실현하는 기술이다.

이 모바일 프로세서는 '갤럭시 S9'에 탑재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2월 출시된 엑시노스 9(8895)에 업계 최초로 5CA(Carrier Aggregation)를 지원하는 1Gbps(Cat.16, 다운로드 기준) 모뎀 기술을 선 보였다. 한마디로 기존 5차선 고속도로를 통해 이동하던 데이터가 6차선 고속도로로를 이용하는 셈이다.

통신 계측기 전문 업체인 일본 Anritsu(안리쓰)사 장비로 측정한 결과 6CA 모뎀 기술은 기존 대비 20% 향상된 최대 1.2Gbps(Cat.18)의 다운로드 속도를 기록했다.

이처럼 모뎀 속도가 빨라지면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에서 고화질 영상 통화와 실시간 방송 시청 등 고품질의 데이터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개발팀 허운행 상무는 "고품질 데이터 콘텐츠 서비스 확대로 고성능 LTE 모뎀에 대한 시장의 요구는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라며 "이번 6CA 1.2Gbps LTE 모뎀 기술은 삼성전자의 시스템 LSI 설계역량이 집약된 것으로 향후 5G 시장 선점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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