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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정] “공원 화장실 안심하고 이용하세요”...응급 비상벨 설치

[용인시정] “공원 화장실 안심하고 이용하세요”...응급 비상벨 설치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21.03.3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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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비상벨 57대 신규·교체…매월 1회 불법촬영 점검

[서울시정일보] 경기 용인시는 30일 관내 공원 여자 화장실 10곳의 비상벨 57대를 새로 설치하거나 교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원 화장실 안심하고 이용하세요
공원 화장실 안심하고 이용하세요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도움이 필요한 경우 즉시 대응하고 여성에 대한 범죄 우려 등 화장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와 관련 시는 서부공원관리과가 관리하는 토월체육공원 한 곳에는 비상벨 8대를 새로 설치하고 상현근린공원 등 7곳에는 노후된 36대를 교체했다.

동부공원관리과가 관리하는 동백호수공원 등 2곳은 오는 5월까지 13대를 새로 설치할 방침이다.

이 비상벨을 누르면 자동으로 경찰 상황실로 연결되어 가까이에 있는 경찰관이 긴급출동하게 된다.

시는 공원 내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 등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 전파탐지기와 렌즈탐지기 장비 등을 이용해 불법 촬영기기 설치여부도 매월 1회 이상 수시로 점검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봄을 맞아 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과 안전을 꼼꼼하게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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