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10시 55분 방송한 ‘한국영화특선’에서는 영화 ‘고고70’이 화제다.
‘고고70’은 배우 조승우, 신민아, 차승우, 이성민 출연하는 최호 감독의 2008년 작품이다.
'고고70'은 군사정권의 시대인 1970년대를 산 젊음 들에 대한 호기심에서 출발했다. 자신을 표현하고 발산하고 싶은 욕구를 통행금지와 장발 단속, 각종 문화적 억압으로 금지당했던 이들에 대한 이야기다.
이른바 '고고족'이 밤을 즐기는 모습은 시대와 그 시대에 충격을 전해 준 새로운 문화와 정신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조승우의 비범한 연기력과 뛰어난 가창력을 동시에 만날 수 있다.
‘고고70’은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컨츄리 음악을 연주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상규(조승우 분)가 소울 음악에 꽂혀있는 민식(차승우 분)을 만나면서 생긴 이야기를 담고 있다. 두 사람은 의기투합하여 6인조 밴드 데블스를 결성한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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