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 리마스터’ 기념으로 펼쳐진 ‘임진록’(프로게이머 임요환과 홍진호의 대결) 첫 경기에서 홍진호가 임요환을 누르고 먼저 1승을 챙겼다. 

홍진호는 30일 부산 광안리 해변 특설무대에서 열린 GG투게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레전드 매치에서 임요환에게 기분 좋은 첫 승리를 따냈다. 

두 번째 이벤트 경기인 임요환과 홍진호의 '임진록' 대결은 1대1 무승부로 끝났다. 두 선수의 APM 수치는 앞선 경기와 달리 300 전후를 넘나들며 팽팽한 힘 대결과 순간의 재치가 돋보인 재미있는 경기를 선사했다.

하지만 임요환도 그냥 무너지지 않았다. 2세트에서는 초반 전진 팩토리가 실패했음에도 강력한 바이오닉 러시로 홍진호의 앞마당을 돌파하면서 승부를 무승부로 만들어냈다.

한편 김가연이 자녀들과 함께 찾아 임요환의 승리를 응원했다.   

김가연은 30일 부산 광안리에서 펼쳐지는 스타 리마스터 출시 행사에 참여해 남편 임요환과 홍진호가 펼치는 임진록을 지켜봤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본기사의 무단전재를 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