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에 강력히 촉구 한다'
곡성군의회 강대광 의원이 지난 21일 문재인 정부의 금호타이어에 대한 관심을 촉구 하며 청와대 1인시위에 나섰다.
강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 강력히 촉구 한다'라는 제목의 유인물을 통해 “금호타이어는 단순히 한 기업의 부실 경영으로 덮어서는 안 된다”면서 “금호타이어는 국가 방위사업체이며 국내 유일 전투기와 항공기 타이어를 생산하는 기술 집약적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04년도 쌍용차 사태를 보면서도 그 전철을 밟는 어리석은 짓을 또 하려는가?”라고 따져 물으면서 “금타를 인수하려는 기업은 금타에 비해 자본력이 1/5밖에 안 되는 중국기업이다. 기술만 도둑질 당하는 국부유출은 꼭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계속해서 “금융위원장이 발언한 '채권단에 맡겨야 한다'는 발언은 단순히 자본경제 원리만 앞세운 위험한 발상이며 고용유지 협약이 있다고 주장하지만 2년의 고용유지 협약이 끝난 후 구체적인 대안제시를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창출에 역행하는 외국기업 매각은 지키지도 못하는 일자리를 새로 창출하겠다는 비논리적 발상”이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일본은 도시바 반도체 핵심기술 지키기에 총력을 다 하고 있는데 우리는 방위사업체까지 외국에 통째로 넘기겠다는 채권단의 매국적 행동에 박수치고 방관하는 자세가 옳은 것인가?”라고 거듭해서 따져 물었다.
강 의원은 이 같이 따져 물은 후 “방위사업법에 따라 문재인 정부는 금호타이어의 매각을 승인하지 말라. 금호타이어 매각은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군용타이어 생산기술 해외유출 사태라는 심각한 문제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국가 방위 사업체이자 국내 유일 전투기와 항공기 타이어를 생산하는 기술 집약적 기업이다.
서울시정일보 이현범 기자 lovehyun33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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