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송재희가 여자친구 지소연과 결혼한다며 고백했다.
28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in 코모도'에서 송재희가 결혼한다고 밝혔다.
송재희는 정글에 오기 전 피자와 치킨을 시켜 먹었다고 했다. 이에 이완이 그 두개를 혼자 시켜먹었냐며 누구랑 먹었냐고 추궁했다.
이에 대해 송재희는 잠시 머뭇거리는 표정을 짓더니 이내 "나 결혼해"라고 발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날짜가 정해졌다. 만난 지 두달만에 결혼을 결심했다. 이 여자라면 행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왔다"며 예비신부 지소연에 대해 설명했다.
송재희는 "나는 곧 엄청난 장관을 보게 될 텐데, 우리의 삶이 그 이상 아름다울 수 있도록 내가 노력할게 사랑한다"며 영상편지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송재희와 배우 지소연은 오는 9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한편 송재희는 지난 2004년 'KT MALL' CF로 연예계에 데뷔했지만 2012년 방송된 드라마 '해를품은달'을 시작으로 본격 연기자 생활에 접어들었다. 이후 '구암허준' '나만의 당신' '가족끼리 왜 이래' '다 잘될꺼야' '욱씨남정기' '시간을 달리는 남자'등에 출연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최근에는 KBS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엄현경의 절친으로 출연, 4차원적인 매력을 과시했다.
지소연은 1986년생으로 2013년 MBC 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으로 데뷔했다. 이후 '구여친클럽' '엄마' '동네의 영웅'등에 출연했다. 두 사람의 결혼설에 때아닌 축구선수 지소연이 소환되는 해프닝이 발생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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