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최종편집:2024-03-29 23:05 (금)

본문영역

국민의당 8·27 전당대회 후보군.. 이언주 당 대표 선거출마 여부 관심

국민의당 8·27 전당대회 후보군.. 이언주 당 대표 선거출마 여부 관심

  • 기자명 최봉호
  • 입력 2017.07.27 22:1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월 27일로 예정된 국민의당 전당대회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당 대표 선거 출마자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국민의당 당 대표 선거에 명확하게 출마입장을 밝힌 후보는 정동영 의원이다. 정 의원은 지난 11일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지며 '당헌 주권주의'를 내세웠다. 정 의원은 당원이 당의 주인이라는 의미의 '당헌 주권주의'를 당헌에 새김과 동시에 당내개혁을 통해 위기에 빠진 국민의당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경쟁자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당권 도전자로 분류되는 인사로는 천정배 의원이 있다. 지난 대선 이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던 천 의원은 최근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해 안철수 전 대표를 옹호하는 발언을 하는 등 당내 현안에 목소리를 내며 사실상 출마가 기정사실화 된 다는 것이 정치권의 예측이다.

또한 과거 새정치민주연합과 탈당 과정에서 국민의당에 합류한 중진의원들이 다수 출마할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대표적 주자로는 김한길 전 대표가 있다. 김 전 대표는 지난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과의 단일화 논의 과정에서 안 전 대표와 갈등을 벌이며 불출마 선언을 하는 등 현재는 현실정치와 다소 거리감이 있지만 여러차례 당 대표를 지내는 등 정치적 무게감으로 볼 때 출마선언을 하게 되면 상당한 무게감을 가질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손학규 전 대표가 출마할 것이란 예측도 존재한다. 손 전 대표는 지난 국민의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예상과 달리 안 전 대표에게 큰 표 차이로 뒤진 후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제보조작 사건 이후 사실상 구심점이 사라진 국민의당을 일순간에 안정화시킬 역량과 인지도가 있다는 점에서 별다른 출마 이야기 없이도 주요 후보군으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예상외의 인물로 현재 연이은 비하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이언주 의원이 당권에 도전장을 내밀지 모른다는 예측이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이런 예측은 27일 이 의원이 본인이 페이스북을 통해 당의 창업주인 안철수 전 대표를 옹호하며 "국민의당은 창당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등 당내 혁신과 개혁을 강조하는 게시글을 올리며 더욱 신뢰를 얻어 가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정일보 최봉호기자  hazy109upda@msnews.co.kr)

본지 모든 기사 무단전재 금지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