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오는 10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제44회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 2007년 일본 시즈오카(靜岡) 대회 이후 6회 연속으로 국제기능올림픽 후원사로 활동하게 됐다.

2013년 독일 라이프치히 대회, 2015년 브라질 상파울루 대회에 이어 3년 연속으로 단독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OEP, Overall Event Presenter)’로 참여한다. 지원금액만도 135만 유로(약 17억6000만원)에 달한다.

사이먼 바틀리(Simon Bartley) 국제기능올림픽위원회 회장은 “삼성전자가 청소년들이 숙련기술을 통해 장래 진로를 개척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도 기능인 저변 확대와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해 2006년 고용노동부와 '기능장려협약'을 체결, 2007년부터 지속적으로 전국 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우수기능인력을 채용하고 한국 국가대표팀도 후원하고 있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도 개최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14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다. 세계 66개국의 1278명 선수들이 각 국을 대표해 51개 종목에서 세계 최고의 기량을 겨룬다. 

한국은 42개 직종에 46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삼성전자 임직원 7명도 국가대표로 참가한다. 메카트로닉스, CNC밀링 등의 6개 직종에서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서울시정일보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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