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20일 부산에 소재한 전통사찰인 해운정사를 찾아 와병 중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구속 중인 이재용 부회장을 위한 수륙재를 지냈다.
해운대구에 위치한 해운정사는 1971년 창건된 전통사찰로 해운대 10대 관광명소로 지정될 정도로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홍라희 전 관장이 이날 치른 불교의식인 수륙재는 물과 육지에 있는 외로운 영혼을 달래주는 불교의식으로 투병과 구속으로 힘든 나날을 견디고 있는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을 위해 준비한 의식으로 보여진다.
한편 홍 전 과장은 수행원 1명만을 대동한 채 이날 2시간 40분에 걸쳐 수륙재를 지내고 신도들과 식사 후 차를 타고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정일보 최봉호기자 hazy109upda@m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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