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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석의 유머칼럼] 욕설천국 4탄... 바보 이언주

[서인석의 유머칼럼] 욕설천국 4탄... 바보 이언주

  • 기자명 서인석
  • 입력 2017.07.2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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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sbs뉴스


[서인석의 유머칼럼] 욕설천국 4... 바보 이언주


요즘 똑똑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바보 같은 말을 내 뱉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바보는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이다.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은 최근 '밥하는 아줌마' 발언으로 한 차례 구설을 치렀다. 이언주의원은 뭔가 착각하는 모양인데 밥하는 아줌마들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었으며 이언주 의원 당신의 어머니도 당신 새벽밥 해먹이고 서울대까지 보내 지금의 당신을 만든 것이다.


원래 국민의당은 서민을 위한 정치를 방향성으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국민의 당 간판스타께서 서울대씩이나 나온 스타께서 앞뒤 안 재고 이런 발언을 한 이언주의원은 정말 바보 중에 바보다. 국민의당 요즘 참~힘 들것다~이언주에 이유미에~이번기회에 당 이름 바꾸는 건 어떨까? 숭구리당당으로~


말 조심해야한다. 말 이라는 건 한번 뱉으면 주어 담을 수 없다. 나도 말 한번 잘 못해서 큰 코 다친 일이 있었다. 1993년 당시 최고의 주가를 날리던 나는 대우 김우중 회장님의 추천으로 이주일 선배님의 국회입성으로 공석이 된 연세대동문회 사회자로 발탁됐다. 199312월 힐튼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열린 연말행사 사회를 보면서 마침 그 해 이슈가 된 사건들을 코미디로 풀려고 나름 목소리를 깔고 서두를 꺼냈다.


올해는 포자가 재수 없었습니다. 지명에 포자가 들어가는 곳에서 사고가 많이 났습니다. 구포역 폭파사고, 격포 앞바다 유람선침몰사고, 마포 아현동 가스폭발사고, 그리고 목포공항 아시아나 항공기 추락사고~”


그 순간 앞자리에서 격앙된 목소리의 욕설과 함께 의자가 무대 위로 날라왔다. 물론 나를 겨냥해서 던진 것이다. 놀란 나는 눈을 부릅뜨고 앞을 쳐다보니 나에게 의자를 던진 사람은 금호아시아나 박삼구 회장이었다. 연세대동문회장에 박삼구회장이 온 줄도 몰랐던 것이다. 아니 박삼구회장이 연세대 출신인지도 몰랐고 오신 줄도 몰랐으며 얼굴도 몰랐다. 일면식이 없었으니까 ...


뒤돌아 생각해보면 나도 말실수를 했다지만 그게 그렇게 의자까지 던지며 욕을 했어야하는 말실수 였던가도 생각해본다. 어찌됐던 난 그 이후로 아시아나 비행기를 절대 안 탄다. 금호고속도 안탄다. 히히히~~


한문만 봐도 말을 얼마나 중요시 여기는지도 알 수 있다. ‘품자 입구가 3개다 품격을 갖추려면 첫째도 말 둘째도 말, 셋째도 말을 중요시 여기라는 뜻이다. ‘암자를 보자~ 부적절한 말을 산처럼 들으면 암 걸린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혀설자도 보자 일천천자 아래 입구 자가 있다. 혀라는 것은 입에 천개의 칼을 박힌 것처럼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감사의 thank 는 생각 think 에서 나왔다 think I는 나 thank a 는 하나님 을 뜻 한다 나의 관점이 아니라 하나님의 관점으로 생각하며 말하라는 뜻 아닐까?


부정적인 언어를 쓰지 말고 긍적적인 말을 쓰자~ ‘이게 싫다~’라는 말보다 저게 더 좋다~’ 라는 말을 쓰자. ‘아니다라고 하지 말고 다르다라고 이야기하자.


▲ 2017년 서인석그림, 한지에 멋,채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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