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손수영기자) 서울시는 22일 남산 백범광장과 회현동 일대에서 '서울로 잇다' 페스티벌 ‘회현달빛축제’를 연다.
‘회현 달빛축제’는 올해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개최하고 있는 '서울로 잇다 페스티벌'의 2번째 마당이다. 축제 기획단계부터 회현동 주민, 게스트하우스 대표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된 물빛 프로그램 ‘물총대전’은 총 2회 진행한다. 전시 프로그램은 회현동의 8가지 풍경을 여행 화가 김물길 작가의 감성으로 담아낸 작품 '회현 8경', 백범광장에 은하수를 펼쳐 놓는 참여형 전시 '별빛이 내린다' 등으로 구성된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추천한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과 단편 애니메이션 ‘라바’가 상영되는 '달빛극장'이 마련된다. 빈백에 누워 책을 읽을 수 있는 '달빛책방', 색다르게 도시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달빛 쉼터' 등의 휴식프로그램도 있다. 인디밴드 공연인 '달빛 버스킹', 양초와 부채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서울로 잇다 페스티벌은 ‘서울로 7017’ 개장에 이어 서울역 일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지역 축제로 지역주민, 상인과 함께 들어가는 것”이라며, “이번 축제로 남산, 남대문 시장과 연계된 회현동의 지역적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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