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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 다리 밑에서 영화관람 어때요?

한강공원 다리 밑에서 영화관람 어때요?

  • 기자명 손수영
  • 입력 2017.07.2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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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정일보 손수영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오는 22일부터 5주간 매주 토요일 저녁 8시부터 한강공원 다리 밑에서 2017년 한강 다리밑 영화제를 개최한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7월 22일부터 5주간 매주 토요일 저녁 8시부터 한강공원 다리 밑 4개소에서 '2017년 한강 다리밑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강 다리밑 영화제'는 광나루 천호대교(남단), 뚝섬 청담대교(북단), 여의도 원효대교(남단), 망원 성산대교(북단)에서 진행된다.

올해 5회째를 맞은 '2017년 한강 다리밑 영화제'는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대한민국 최초로 ‘산악 영화’를 주제로 한 ‘울주세계산악영화제’와 협업하여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화제작들을 한강에서 다시 선보인다. 도시간 우수협력 사례라는 의미는 물론이고 스크린을 통해 ‘강’ 과 ‘산’ 이 만나는 풍경은 한여름에 시원하고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오는 8월과 9월에 개봉 예정인 두 작품의 특별 시사회도 진행된다. 8월 5일 청담대교에서 ‘드래곤 스펠 : 마법 꽃의 비밀’을, 8월 12일 청담대교에서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7월 22일에는 별과 우주를 주제로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 (천호), ‘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 (청담, 성산)을 상영하고 원효대교에서는 두 편을 연속 상영한다.

7월 30일에는 산을 주제로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화제작들을, 8월 5일에는 '음악과 애니메이션'을 주제로 ‘너의 이름은’(천호), ‘특별시사 - 드래곤 스펠 : 마법 꽃의 비밀’(청담), ‘라라랜드’(원효), ‘다시, 벚꽃’(성산)을 상영하며 ‘라라랜드’ 상영전에는 스윙댄스 동호회인 ‘딴따라땐스홀’의 특별 공연이 펼쳐진다.

8월 12일에는 통쾌(쾌감)를 주제로 ‘분노의 질주 : 더 익스트림’(천호), ‘특별시사 -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청담), ‘패트리어트 데이’(원효), ‘보안관’(성산), 8월 19일에는 동물을 주제로 ‘마이펫 오지’(천호), ‘나의 붉은 고래’(청담), ‘미스터 캣’(원효), ‘개에게 처음 이름을 지어준 날’(성산)이 상영된다.

'한강 다리밑 영화제'는 영화를 사랑하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현장 참여 방식으로 진행된다. 야외상영의 특성상 아이들과 동반하는 가족들의 경우에는 각 영화의 상영 등급을 미리 참고하길 바란다. 상영작들의 대부분이 극장개봉 등급으로 분류돼 있어, 보호자들의 적절한 판단하의 관람지도가 필요하다.

자세한 문의는 '2017 한강몽땅 여름축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기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올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다가온 한강 다리밑 영화제와 함께 시원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며 “4개의 다리마다 매주 다른 영화가 상영되니 여름밤의 색다른 분위기를 장소별로 만끽해보시라”고 말했다.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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