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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성규 의원 지지자 단체 대화방 "해킹으로 포르노 영상 "올라와 삭제에 진땀

맹성규 의원 지지자 단체 대화방 "해킹으로 포르노 영상 "올라와 삭제에 진땀

  • 기자명 전은술 기자
  • 입력 2021.03.20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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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톡방 대화내용
단톡방 대화내용

[서울시정일보 전은술기자] 더불어민주당 맹성규(인천 남동갑)의원 지지자들로 구성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포르노 영상이 게시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의원실 관계자는 "게시물을 올린 후 5분이 지나 자체 삭제가 안 됐다“며 “새로 개설한 오픈 대화방의 건전한 운영과 회원들간의 원활한 소통이 지속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해당 단체 대화방에는 사망한 지지자 1명과 의원실 관계자 2명 등 총 3명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맹성규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1일 낮 12시38분께 맹 의원 지지자 100여명으로 구성된 단체 대화방에서 한 지역 대의원 A씨가 25분 분량의 포르노 영상을 게시했다고 했다.
 
한편  2021년 3월 19일(금)일,  한 매체는 의원실에서 개설했던 단체카톡방에 음란동영상이 게시됐고 “해당 동영상을 접한 여성 회원들은 “현역 국회의원이 주관하는 단톡방에 포르노가 버젓이 게시되고, 사후 조치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고 보도를 했다. 

맹성규 의원실은 매체의 보도에 대한 자세한 경위를 아래와 같이 알려왔다.

1. 기사에 언급되고 있는 카톡방은 2020.9.1, 지지자를 대상으로 개설한 카카오톡 단체채팅방으로, 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자율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용도로 활용해 왔습니다.

2. 2021.3.1, 카톡방 회원의 계정으로 음란동영상이 게시되었습니다. 의원실은 동영상 게시 즉시 이를 인지하고 바로 조치를 취했습니다. 동영상을 게시한 회원에게 해당 동영상을 올린 것에 대해 항의하고 해당 게시물을 즉시 삭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한 카톡 오픈채팅방을 새로 개설한 뒤 해당 동영상이 올려져 있는 기존의 카톡방을 모두 탈퇴(나가기)하고 신설 오픈채팅방에 가입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오픈채팅방을 개설한 이유는 ▲일반카톡방의 경우 개설한 사람이 회원초대만 가능할 뿐 다른 회원의 탈퇴나 다른 회원들이 올린 게시글을 가리기(혹은 삭제)처리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점, ▲게시물을 올린 사람만 게시물을 삭제할 수 있으며, ▲콘텐츠를 게시하고 몇 분이 지나면 게시자마저도 본인의 화면에서만 안보이게 할 수 있을 뿐,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도록 게시물을 완전히 삭제하기는 불가능하다는 점 등 때문입니다. 오픈채팅방은 채팅방 개설자(관리자)가 이러한 관리를 할 수 있음을 감안한 것으로, 추후에 유사한 사항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 조치입니다. 

3. 의원실은 언론보도에 언급된 회원 A씨에게 해당 게시물을 올린 것에 대한 항의와 게시물 삭제를 요구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회원 A씨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계정을 해킹당해 동영상이 게시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이에, 의원실은 회원들에게 기존 카톡방 탈퇴를 권유하면서 A씨의 해킹사실을 알렸고, A씨도 카톡방에 공개사과를 한 바 있습니다.

4. 언론이 언급한 기존 채팅방의 회원은 100여명이 넘는 회원들로 구성/운영되어 왔으며, 동영상 게시에 대한 의원실의 조치 이후 현재 30여명 가량의 회원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의원실에서는 기존 단톡방에 남아있는 회원들의 자진탈퇴를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으며, 앞으로도 기존 단톡방의 회원들이 모두 나가실 때까지 잔류 회원들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해 탈퇴를 권유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의원실은 새로 개설한 오픈카톡방의 건전한 운영과 회원들간의 원활한 소통이 지속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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