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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김무성과 불화설 두고 격분.. 진원지는?

김태흠, 김무성과 불화설 두고 격분.. 진원지는?

  • 기자명 황문권
  • 입력 2017.07.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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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무성 의원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한국당 김태흠 최고위원이 19일 열린 연석회의 도중 장제원 의원과 언쟁을 벌이다 '김무성 불화설'을 언급하자 격분한 것으로 알려져 불화설의 실체에 대해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태흠 최고위원과 김무성 의원 사이의 인연은 지난 2015년 '16년 4.13 총선을 앞두고 당시 새누리당 대표직을 수행하던 김무성 의원이 안심번호를 활용한 휴대전화 여론조사를 공천과정에서 도입하려 시도한 것으로 시작됐다.

당시 당내 주류 세력이던 친박은 이런 김 의원의 공천 방식에 불만을 표했으며, 김태흠 당시 의원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공천특별위원회 위원들이 전문가들을 불러 놓고 논의 끝에 안심번호제는 물리적으로도 기술적으로도 어렵다고 의견일치를 봤다"며 반대되는 입장을 취한 것이다.

또한 둘 사이의 인연은 이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김태흠 최고위원은 지난 2016년 2월에도 총선을 2개월여 앞두고 김무성 의원이 당시 비박계로 분류되던 초재선 의원 50여명과 회동한 것을 두고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직격탄을 날린 바 있었다.

김 최고위원은 "당 대표가 총선 승리를 위해 노력을 하는 과정에서 모든 계파를 어우르고 또 중립적인 입장에서 공천관리를 해야 할 자리에 있는 분이 50여명 특정 계파를 모아 놓고 자리를 했다는 것은 오얏나무 밑에서 갓끈을 고쳐 메는 행태"라며 정면으로 당 대표를 비판한 것이다.

물론 19일 장제원 의원이 언급한 것으로 알려진 김태흠 최고위원과 김무성 의원과의 불화설이 이 이유 때문인지는 두 사람만이 진실을 알겠지만, 바른정당과 분당 이후에도 여전히 이어지는 친박과 비박의 불화에 안타까움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황문권기자 hmk0697@msnews.co.kr)

본지 모든 기사 무단전재 금지 / 사진 : 김무성 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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