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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장제원, 한국당 연석회의서 욕설 섞인 언쟁

김태흠·장제원, 한국당 연석회의서 욕설 섞인 언쟁

  • 기자명 황문권
  • 입력 2017.07.1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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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흠 최고위원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19일 열린 자유한국당 연석회의에 참석한 김태흠 최고위원과 장제원 의원 사이에 욕설이 섞인 언쟁이 벌어지면서 볼썽사나운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자유한국당은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과 재선의원들이 참석하는 연석회의를 열었으며, 회의는 진행 도중 비공개회의로 전환됐다. 그런데 그후 회의장 안에서 거친 언성이 들려오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의 발단은 바른정당을 탈당해 한국당으로 복당한 장제원 의원이 최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복당을 후회한다"는 요지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해명을 하던 중 이를 김태흠 최고위원이 제지하면서 시작됐다.

장 의원이 복당 당시 자신과 권성동, 황영철 의원의 입당을 반대했던 상황에 대해 "전략적 미스"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비판하자, 당시 이들의 복당을 반대했던 김태흠 최고위원이 "이야기가 너무 길다. 그만하라"며 발언을 제지한 것이다.

상황이 이러자 이 두 사람은 고성으로 욕설이 섞인 언쟁을 벌였고 화가 난 장제원 의원이 김태흠 최고위원의 김무성 의원과의 불화설까지 언급하면서 상황은 겉잡을 수 없이 커져버리고 말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둘의 언쟁은 홍준표 대표까지 직접 나서 "당이 어찌 한 목소리만 내느냐. 그것은 독재정당에서나 가능하다"며 "격론을 벌일 때 벌이더라도 문을 열고 나갈 때는 화통하게 털고 앙금을 남기지 말아야 한다"며 중재에 나서 언쟁이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모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홍 대표의 말과 달리 문을 나온 뒤에도 누가 먼저 욕을 했다는 식으로 기자들에게 설명에 나서는 등 화통한 모습은 없었다는 후문이다.

(황문권기자 hmk0697@msnews.co.kr)

본지 모든 기사 무단전재 금지 / 사진 : 김태흠 위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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