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손수영기자) 환경부는 현대자동차의 투싼 2.0 디젤과 기아자동차의 스포티지 2.0 디젤 등 2개 차종 21만 8366대의 배출가스 부품 결함을 개선하기 위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년 결함확인 검사가 실시된 후 배출가스 부품 결함 리콜로는 최대 규모다.

환경부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실시한 결함확인검사 결과 스포티지와 투싼 디젤 모델은 환경보전법에 따른 리콜 대상 차량은 2013년 5월부터 2015년 3월까지 제작된 투싼 2.0 디젤 7만 9618대와 2012년 7월부터 2015년 8월까지 제작된 스포티지 2.0 디젤 13만 8748대다.

1992배출가스 허용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함시정 대상 차량 소유자는 19일부터 현대기아차의 전국 직영 서비스점 및 협력 정비점에서 차량상태에 따라 전자제어장치(ECU) 소프트웨어 개선이나 매연포집필터(DPF) 교체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환경부는 이번 리콜 대상과 유사한 엔진(2.0L 유로5 경유 엔진)이 사용된 싼타페와 쏘렌토 등 현대기아차의 다른 차종에 대해서도 결함확인검사를 통해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를 추가 검증할 계획이다.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본기사의 무단전재를 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