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롯데, 그룹 내 골칫거리 '서미경 식당' 정리

롯데, 그룹 내 골칫거리 '서미경 식당' 정리

  • 기자명 황문권
  • 입력 2017.07.16 14:1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서미경씨(우측)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롯데그룹 내 골칫거리로 불리던 '서미경식당'이 이르면 내년 1월까지 전부 퇴점될 전망이다.

롯데백화점은 16일 서미경씨가 롯데백화점 소공동본점과 잠실점 등에서 10년 넘게 운영한 4개 식당을 내년 1월까지 퇴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측은 이미 서미경씨 측에게 계약만료 시기에 맞추어 점포를 퇴점해달라는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서미경씨측과 이 문제를 합의하는데 약 6개월 여가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백화점 내 서미경씨가 운영해온 식당들은 모두 알짜배기 사업으로 현금창출력이 커 그간 그룹 내 일감몰아주기 특혜의혹을 집중적으로 받아 왔었다.

이번 조치는 롯데그룹 차원에서 최근 김상조 위원장이 취임한 공정거래위원회와 검찰의 기업 적폐수사가 본격화된 것을 의식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롯데그룹 형제의난으로 매스컴의 주목을 받은 서미경씨는 현재 일본롯데홀딩스의 지분 6.8%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신격호 회장의 양도 및 편법 상속임이 검찰조사 결과 밝혀진 상태이다.

(황문권기자 hmk0697@msnews.co.kr)

본지 모든 기사 무단전재 금지 / 이미지 : TV조선 강적들 캡쳐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