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15일 장맛비 속에 서울광장에서는 '퀴어축제'가 열렸지만 광화문 인근에서는 여전히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는 태극기집회가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태극기집회에서는 30여명으로 추산되는 집회참가인들이 "잡범도 위급하면 병원으로 보낸다. 즉시 석방하라"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으며, 집회에서 사용되는 트럭에는 "살인적인 인민재판은 북한의 지령이냐?"는 문구가 써있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이들의 주장과는 달리 박근혜 전 대통령은 별다른 건강 이상징후를 보이고 있지 않다. 박 전 대통령은 최근 발가락을 다쳐 세차례 재판에 불출석했으나, 지난 14일 법원에 자신의 두발로 걸어 샌들을 신고 출석했다.
한편 위 사진은들은 현재 온라인 상에서 유포되면서 시청광장을 뒤덮었던 헌법재판소 탄핵결정 이전과 비교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황문권기자 hmk0697@m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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