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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의원, 한국당 복당 발언 두고 하루종일 설왕설래

장제원 의원, 한국당 복당 발언 두고 하루종일 설왕설래

  • 기자명 황문권
  • 입력 2017.07.1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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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제원 의원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지난 대선에서 소속정당인 바른정당을 탈당해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한 장제원 의원이 13일 TBS 라디오에 출연해 "한국당 복당은 정치인생뿐 아니라 삶 전체에서도 가장 잘못된 결정"이라고 발언했다가 논란이 커지자 "침소봉대"라며 다시 진화에 나서 빈축을 사고 있다.

13일 장 의원은 TBS 라디오에 출연해 "저의 결정으로 보수 대통합이나 보수개혁이라는 결론에 도달하면 다행이지만 안되면 그 결정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질 것"이라며 의원직 사퇴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런 발언이 알려지자 한때 같은 당 소속이던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당 복당을 후회하는 것은 장 의원 뿐이 아니다"며 "홍준표 대표가 되고 류석춘 혁신위원장이되는 것을 보고 탄식할 수 밖에 없다고 탄식하고 있다"며 장 의원을 비롯한 한국당 의원들의 탈당을 촉구했다.

장 의원의 이 발언 후 바른정당이 정식 논평을 통해 한국당 의원들의 탈당을 촉구하는 등 보수정당 간 갈등의 도화선이 되며 논란이 커지자, 장 의원은 "하 의원이 제 발언에 침소봉대를 한다"며 "저의 정치적 옵션에 바른정당으로 돌아간다는 옵션은 없다"며 자신의 발언은 "한국당을 개혁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안되면 여기서 책임을 지겠다"는 의미라며 "발언의 진의를 왜곡해 마케팅에 이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논란의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장 의원의 이런 진화노력에도 불구하고 장 의원의 이날의 발언은 각종 정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탈당사태 이후 커진 '철새논란'과 겹쳐지며 비난의 대상을 넘어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는 실정이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황문권기자 hmk0697@m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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