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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윤, 장애인 비하 발언 논란에 누리꾼 "공인의 말 한마디는 신중해야.."

유세윤, 장애인 비하 발언 논란에 누리꾼 "공인의 말 한마디는 신중해야.."

  • 기자명 손수영
  • 입력 2017.07.1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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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MBC 방송화면

(서울시정일보 손수영기자) 개그맨 유세윤이 공연 중 장애인 비하 발언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유세윤은 지난 8일 열린 'SM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 VI 인 서울'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룹 UV로 활동중인 유세윤은 이날 '이태원 프리덤' 무대를 펼치는 도중 해당 노래 안무를 설명하며 "팔을 반만 올린다면 XX 같이 보여"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SNS 상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비난을 받고 있다.

이에 누리꾼은 "비하 의도를 떠나 공인이 웃음을 위해 저런 말을 했다는 것이 문제", "공인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신중해야 한다" "비하가 되려면 '팔을 반만 올리면'이 아니라 '팔을 반 밖에 못 올리는 사람' 이라고 지칭해야 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세윤 소속사는 10일 "지난 8일(토)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 6in 서울’에 참석했던 유세윤씨의 발언으로 불쾌감을 느끼신 분들이 계시다면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 유세윤씨는 오랜만에 '이태원 프리덤’의 라이브 공연을 펼치며 흥이 오른 상태였고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애드립을 하는 과정에서 적절치 못한 언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유세윤씨는 해당 단어가 공석에서는 물론 사석에서도 근절해야 할 시대가 만든 ‘차별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언행을 하는데 있어 신중함을 더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는 방송인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하고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손수영 기자 hmk069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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