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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이언주 의원...이번에는 파업 비정규직 노동자 향해 "미친놈들"

좌충우돌 이언주 의원...이번에는 파업 비정규직 노동자 향해 "미친놈들"

  • 기자명 황문권
  • 입력 2017.07.0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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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언주 의원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이 9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문재인 정부의 포퓰리즘을 비난한데 이어 SBS와의 인터뷰에서는 비정규직 파업 노동자들을 향해 "미친놈들"이라는 비속어까지 사용한 것으로 전해져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큰 논란이 일고 있다.

SBS가 9일 보도한 기사내용에 따르면 이언주 의원은 정규직과 차별해소를 주장하며 파업을 강행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미친놈들'이라는 비속어를 사용했다.

상세경위는 이언주 의원은 비정규직 파업 첫날인 지난달 29일 국민의당 원내정책회의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파업 노동자들을 향해 "나쁜 사람들"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으며, 다음날 SBS 기자와의 인터뷰에서는 파업 노동자들을 향해 '미친놈들'이라며 극단적 표현을 서슴치 않았다.

이 의원은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를 정규직화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하면서 "솔직히 조리사라는 게 별 것 아니다"며 "그 아줌마들은 모두 동네 아줌마들이다. 옛날 같으면 그녕 조금만 교육해서 시키면 되는 거다. 밥 하는 아줌마가 왜 정규직화가 돼야 하는거냐"며 비하적 발언을 남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대선에서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공약으로 내건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한 지지를 눈물로 호소했던 이언주 의원이 이제는 무슨 생각으로 이런 발언을 하는 것인지 의문을 표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황문권기자 hmk0697@msnews.co.kr)

본지 모든 기사 무단전재 금지 / 사진 : 이언주 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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