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새누리당 제명 후 새로운 보수신당 창당을 추진해온 조원진 의원이 결국 8일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고 '대한애국당'을 창당했다.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창당발기인 대회에는 태극기를 든 많은 당원들이 모여 창당을 축하했다.
새로이 창당된 '대한애국당'의 대표는 조원진 의원과 허평환 전 기무사령관이 공동으로 맡아 원내와 원외 두명의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날 조원진 의원은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보수의 가치를 지킬 수 있는 새로운 우파정당이 되겠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진실을 밝히고 무죄석방을 촉구하는 1천만 서명운동을 실시할 것"이라며 당의 정치적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8일에는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앞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무죄석방을 촉구하는 대규모 태극기집회가 열려 주말을 맞아 길을 지나는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황문권기자 HMK0697@m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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