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융복합시대. 의식주의 기본 농사. 바래봉 비료영농조합법인 박영수 대표를 만났다
[인물포커스] 융복합시대. 의식주의 기본 농사. 바래봉 비료영농조합법인 박영수 대표를 만났다
  • 고정화 기자 <mekab3477@naver.com>
  • 승인 2021.03.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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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자연 퇴비 조건들에 부합하는 미생물인 바실러스발리스 미생물을 사용

[서울시정일보 고정화 기자] 도시농부가 늘어가는 시대다. 衣食住(의식주)는 인간 삶의 기본이다. 이중 식에서 기본인 먹거리를 위한 농사가 있다.
農者天下之大本 (농자천하지대본)이라는 말이 있듯이 인간의 삶에서 농사는 큰 근본이다. 농산물의 생육에는 비료가 들어간다.

도시인은 잘 모르지만 농사에 있어서 환경을 지키고 친환경 농사를 위한 환경과 생태계를 지키는 것은 기본이다.

이번호에는 농자천하지대본의 기본인 비료에 대한 기업탐방 인터뷰다.

비료는 식물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토양에 사용하는 천연 또는 인공 물질을 말한다. 종류는 질소질. 인산질. 석회. 복합 비료 등이 있다.

이러한 비료는 인공물질인 화학비료다. 효과가 빠르며 지속적이지 못하며 생태계와 자연계를 파괴하는 반면에 오늘 논하는 "천연 가축분 퇴비"는 효과가 완만하며 친환경적이며 지속적이다.

바래봉비료 영농조합법인이 개발한 천연가축분퇴비는 가축분뇨와 퇴비를 발효시켜 발효과정에서 악취를 크게 줄인 제품이다. 이러한 친환경적이며 우수한제품이 수출까지 하게된 쾌거를 이룬 바래봉 비료영농조합법인 박영수 대표를 지난 2일 조합에서 만나 자세하게 알아보았다.

박영수 대표는 "가축분퇴비는 수출과정에 변질이 될 수 있어 까다로운 품목입니다" 라고 말하고 있다.

또 박 대표는 바래봉비료 영농조합법인은 가축분 퇴비 전문회사로 가축분퇴비 수출계약은 단기로 그치지 않고 해마다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며 남원에서 생산된 퇴비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수출에 성공한 영농조합 법인이라고 힘주어 말하고 있다.

박영수 대표는 그동안 많은곳에서 가축퇴비를 해외에 수출하고자 노력했지만 시도에 그치거나 실적이 미미했는데 수출에 성공한 사례는 바례봉비료영논조합법인이 전무후무 하다며 자긍심 높였다.

1. 농업 분야에 뛰어든 동기는?

A ; 평생을 농업에 종사하신 아버지 밑에서 자랐습니다.

4남매 중 맏이였기 때문에 몸으로 하는 일은 아버지를 도와야 했고 그러면서 농업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초중고를 이곳 운봉에서 수료 하게 되었는데 제가 고등학교에 입학할 무렵 축산전문학교 전북축산고등학교를 진학하게 되었고 대학도 관련학교인 연암 축산대학을 나왔습니다. 그 후 아버지께서 작고하시면서 농토를 물려주셨고 아버지의 유업에 전공을 살려 젖소 농장을 시작했고 그렇게 10년이 넘도록 젖소에게 매달렸습니다. 제가 해병대 출신인데 그 활발하던 사회 활동을 접고 두문불출 하듯 젖소 농장에 매달려 10여년을 보냈습니다. 아버지의 자리를 제가 대신해야 된다고 생각하니 다른 곳에 눈 돌릴 여력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10년이 지난 어느 시점에서 뉴스를 보게 되었는데 우르과이 라운드가 시작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농업이 무한 경쟁시대에 접어 든다는 사실을 직면 하면서 본능적으로 농업의 궤도 면경이 필요할 시점이라는 생각에 젖소 농장을 하면서 젖소 유통을 시작 했습니다.
당시로서는 획기적 영업 전략인 홈페이지를 통한 정보 제공, 꾸준한 고객관리 등을 통해 상당한 매출을 올리는 위치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20년 무렵부터 환경문제가 이슈로 등장하면서 그 동안 외면했던 농업환경이 농민의 가장 큰 이슈고 짐이라는 사실에 직면 했습니다.  
축산 농가 모두가 골머리를 앓게 된 축산분뇨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는 농업에 미래는 없다는 판단이 서게 되었습니다.

2. 퇴비에 대해 알리고 싶은 부분과 특허 내용 소개해 주세요.

A ; 퇴비라는 말은 농업에서 매우 긍정적인 단어입니다.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는 옛 속담의 유래는 길거리에 떨어진 개똥도 주서다 퇴비로 써서 귀하다는 뜻에서 전래된 말인데 그만큼 농민에게 퇴비는 생산력 그 자체입니다.

70년대 ‘새마을 운동’의 한 축으로 퇴비증산 운동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면단위 공무원들에게 마을마다 할당량을 부여 하고 산에서 풀을 베다가 퇴비를 만들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식문화 발달과 축산농업의 성장으로 그 귀하던 퇴비가 이제는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키는 근원이 되고 말았습니다.

때 마침 정부는 정책적으로 퇴비(유기질 비료)를 제도권 안의 정부지원 사업으로 끌어들여 환경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순환농업을 계획하고 있었고 이 사실에 부합하여 경작농가와 축산농가가 함께 살아남는 방법을 모색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젖소 농장을 하던 부지에다가 유기질비료 공장을 세우고 축산농가와 경작농가 모두가 이익을 보는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축산농가에서 배출되는 축산 분뇨로 만든 비료를 척박한 농경지에 퇴비를 공급한다는 사실에 묘한 자긍심이 생기고 사명감 도 생겼습니다.

한겨울 농한기 일이 없던 지역 농민에게 지입 ,배달기사 일거거리를 주고 경작농민에게는 포장된 도로 바퀴 아래까지 배달한다 하니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매출도 오르고 경축농가 모두가 만족할만한 성과가 있었지만 그래봤자 지역에 국한된 영세한 비료회사에 불과했습니다.

농업도 결국에는 사업입니다.  비료 회사도 사업입니다. 각자 자기의 이익을 위해 일하지만 그래도 서로가 이익이 되는 윈윈전략이면 더 좋겠죠. 그런 의미에서 경작 농민들이 쓰는 값비싼 영양제 비료 역할을 우리 가축분퇴비가 수익을 창출 할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축산 농가는 축산분뇨를 바로바로  처리 할 수 있어 좋고 경작 농민은 저렴한 비용으로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 할 수 있어 좋으므로 우리 회사는 매출이 늘어 고용증대를 할 수 있을 테니까요.

그 해결책으로 떠오른 것이 미생물입니다. 그러면 어떤 미생물이 좋을까? 뿌리를 튼튼하게 해서 농작물이 건강하고  병충해에 강하게 자랄수있어  과일이 크고 당도가 높게 하는 것, 이  중요 포인트 엿습니다 그부분에 포커스를 맞추고 개발하는게 중요해졌습니다.

농업실용화재단에 도움을 요청했고 농업실용화재단에서는 제가 찾는 전제 조건들에 부합하는 미생물을 추천해 주었고 실용화재단에서 개발 등록한 바실러스발리스 미생물을 분양받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3. 어려움과 나름의 농업 철학이 있다면?

A ; 결국에는 비용입니다.

소비량을 늘리려면 비용이 저렴해야 하고 비용이 저렴하려면 생산비가 절감되어야 하는데 이 사업은 노동집약 산업입니다. 비용을 줄일 수 있는게 숙제였고소득이 낮은 농민에게 그 비용을 떠넘길 수도 없어 ,모색한게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여 생산하게 된 입상 퇴비가 답이라고 봅니다.

입상퇴비는 고운 입자를 1cm 내외의 지름에 3-4cm 정도의 크기의 길이로 만들어진 알갱이 비료인데 무게는 줄이고 비료 효과는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입상 퇴비를 농민이 쓰게 될 경우 운반비와 노동력이 대폭 줄게 되고 비료의 살포가 용이하게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농업인 이란 결국에는 흙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흙을 지키고 살리는 사람만이 흙에서 살아갈 자격이 있는 사람들이고 그 사람들이 이익을 얻는게 당연한 이치가 아닌지요.
그런 의미에서 가축분 퇴비라는 환경물질이 자원이 되고 그 자원이 순환해서 이익을 내고 이익을 내니 자연이 지켜지는 그런 연쇄순환 반응을 일으켜야 합니다. 그런 의미로 저는 뒤늦은 학업의 길에 뛰어 들었습니다.

저희 회사 규모가 따로 연구실을 둘 형편이 못 되어 아쉬운 대로 제가 먼저 배워야겠다는 생각에 농화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박사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비료에 대해 더  알고 배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4, 바래봉 퇴비에 대해 알고싶은데...

퇴비의 생명은 누가 뭐래도 거름발입니다.

농민들의 농사수고를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노력하다보니 거름발 좋은 퇴비라는 평가를 받게 되었습니다.
좋은 제품을 생산 하기위해 해마다 시설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으며 내년에도 바래봉퇴비가 안심하고 사용할수 있는 1등급가축분 퇴비의 대명사가 될수 있도록 항상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철저한 원료관리, 충분한 후숙으로 고품질 유지   

바래봉 1등급 가축분 퇴비의 높은 품질은 먼저 철저한 원료 관리에서 시작된다. 퇴비 제조에 서 중요한 양질의 원료를 위해 수거 계약을 맺은 농가의 우분과 계분만을 사용하고, 계약 농가들이 고품질의 원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철저한 환경관리를 지원해준다.

바래봉 퇴비의 원료는 우분(55%)과 계분(30%), 수피(10%), 미강(4%)으로 포장전에 작물 생육을 돕는 미생물제제 EM(1%)을 혼합한다.
제조공정은 계약 농가에서 수거한 우분과 계분을 수피와 혼합해 발효시설에 저장한다. 발효실에서 30일간 전처리를 하고 발효기간중 뒤집기 작업을 한다. 이와 같이 6개월 정도 1차 발효과정을 거친다. 이후 교반식 발효조(65~80도)에서 30일을 유지하면 풀씨, 병원성미생물, 대장균 등이 사멸하게 된다. 그 다음 후숙 발효실에서 숙성을 거쳐 포장, 출하한다.

바래봉 퇴비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유기농자재 제품으로 공시돼 있다. 박 대표는 “바래봉 퇴비는 고온발효에 의해 악취가 없는 안전한 부숙유기질비료로서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적합한 최적의 토양 환경을 만들어 준다”고 강조했다.

또한 N, P, K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고추, 양파, 마늘, 파프리카와 참외, 수박, 오이, 딸기, 멜론 등의 채소작물과 사과, 배, 포도 등의 과수작물 그리고 콩, 옥수수, 감자 등의 일반 밭작물까지 다양한 작물에서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5. 수출도 한다고 알고 있다 가축 분 퇴비가 수출이라니.......  퇴비가  수출한다는 건  놀라운데 그 획기적인 부분을 알고 싶습니다.

가축분 퇴비가 수출이라니......

모두들 놀라십니다. 그도 그럴 만한 게 가축분 하면 먼저 냄새부터 연상되기 때문입니다. 사실 그래서 외국에 수출을 못한 것이고요. 저희도 가축분 퇴비의 해외 수출 이라는 비젼을 갖기 시작한 것이 불과 수년 전입니다. 가축분 퇴비를 입상으로 만들기 시작하면서 부터이니까요.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꾸준한 연구 개발에 힘써 2017년 농업기술실용화 재단에서 ‘바실러스 발리스모티스 BS07M균주’를 기술 이전 받아 ‘바래봉가축분퇴비(입상)’제품에 접목 제조하는 기술개발에 성공, 관련 기술을 특허 출원하여 상품 출시를 위한 디자인을 출원했습니다.

“바실러스발리스” 미생물이 작물을 튼튼하게 하는 역할과 냄새를 일으키는 미생물의 활동을 억제 합니다. 입상 퇴비는 수분이 적습니다. 수분이 적으면 미생물의 증식이 억제되지요.
수출 제품을 개발하기까지는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전북농업기술원 농업환경과 등의 지원을 받아 ‘바래봉가축분퇴비(입상)’에 대한 작목별 재배시험을 통해 해당 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생산성 향상과 축산분뇨의 효율적 처리)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6,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

요즘을 융복합 시대라고 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의미에서의 융복합은 이익의 순환입니다. 다함께 더불어 잘 살자는 모티브가 없다면 욕심에 불과합니다. 농업 분야가 서로 협력하는 모델을 만들고 그 모델이 시장에서 적응해 나가는 길을 닦는다면 미약한 이익이라도 꾸준히 공유해 나가면 농업의 융복합 산업이 뜰 것이라 확신합니다.

축산 농가에게는 가축분뇨 걱정 없는 축산환경을 조성하고 경작농가에게는  화 학비료가 쓰이지 않고 건강한 유기농 가축분 퇴비를 생산할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100k 가 넘는 거리에서 수거하여 공급하게 되면 이익이 나지 않습니다.

물류비와 기타 지출 비용을 위해 근거리에 몰릴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고  지역적 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책과 지자체 의 지원이 필요한 부분입니다.생산하는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고 우리 가축분 퇴비를  많은 해외에 수출하는 것입니다.

여유가 된다면 농업 생산력이 열악한 나라에 유기질 비료를 지원해서 농업 생산력을 돕는  바례봉비료영논조합법인이 되고 싶습니다. 생산력이 열악한 나라에 굶어 죽는 아이들이 없게 하는 것 그것이 포부라면 포부입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 우리 회사가 더욱 커져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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