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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석 유머칼럼]... 분단된 조국

[서인석 유머칼럼]... 분단된 조국

  • 기자명 서인석
  • 입력 2017.07.03 09:43
  • 수정 2017.09.2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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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만났다. 세계의 관심은 트럼프의 악수방법이다.

 

[서인석 유머칼럼]... 분단된 조국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만났다. 세계의 관심은 트럼프의 악수방법이다.

 

문 대통령의 첫 정상외교 상대인 트럼프 대통령의 악수는 국제무대에서 '악명'이 높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을 대비해서 '악력기' 연습은 충분히 하고 갔는지 긍금하다. 아무리 그래도 특전사 출신인데 아베처럼 망신은 안 당하겠지 ?

 

당시 트럼프 대통령 악수의 '피해자'가 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0초 가까이 손을 꽉 잡혀 진땀을 빼야했다. 당혹스러운 표정을 여과 없이 드러내며 온라인에선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트럼프의 악수방법은 만나는 정상마다 다 틀렸다. 메이 총리를 만날 때는 메이 총리의 손을 꼭 잡으면서 역시 다른 한 손으로 손등을 토닥였다. 이를 두고 외신은 양국의 유대 관계 강화를 의미한다는 해석도 내놨다.

 

엥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백악관 정상회담에 앞선 언론 공개 부분에서는 메르켈 총리를 쳐다보지도 않았고, 취재진의 악수 요청에 메르켈 총리가 "악수할까요"라고 물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끝내 외면했다.

 

악명 높은 트럼프 대통령의 악수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만남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당시 양 정상이 악수한 손을 강하게 아래위로 흔든 뒤 트럼프 대통령이 손을 놓으려 하자 마크롱 대통령은 손을 다시 꽉 쥐어 트럼프 대통령이 당황해하는 모습이 언론에 공개되기도 했다.

 

어찌됐던 이번 두 정상의 만남이 북한 핵문제와 한반도 평화의 원만한 해결점을 마련했으면 좋겠다.

 

오래 전 코미디클럽 당시의 유머다. 그 당시 코미디클럽 에서는 대통령을 풍자한 유머를 서슴치 않고 던졌다.

 

러시아의 고르바쵸프, 미국의 부시, 영국의 대처, 한국의 노태우가 만나 4자회담을 했다. 4자 회담의 내용인즉슨 자신의 신체 일부분을 이용하여 자신의 나라를 자랑하는 거였다.

 

러시아의 고르바쵸프가 맨 처음 나오더니 대머리를 훌떡 까면서 광활한 국토 러시아!“ 이번엔 미국의 부시가 나오더니 아랫도리를 턱 까보이 면서 막강한 무기 미국! “그러자 영국에 대처가 젖가슴을 까면서 풍부한 자금력 영국!“ 하며 자랑했다.

 

이번엔 우리의 노태우 차례가 됐다. 우물쭈물하다가 갑자기 뒤로돌아 엉덩이를 까면서 분단된 조국!” 이라고 외치더라나?

 

에고....우리집일을 건너동네 어른에게 물어보러가는 일을 언제나 되어야 안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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